2016년 8월 31일 수요일

알래스카" 카약과 바다낚시"

연일 날씨가 정말 너무좋아 오후에 시간이 나서
잠시 위디어 바다를 찾았습니다.
알래스카에 다시 여름이 찾아온듯 화창한 날씨가
계속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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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서 패들보드를 타는이들과 카약을 즐기는
이들이 여기저기 눈에 많이 띄는군요.
역시, 알래스카는 날씨가 좋아야 아웃도어를
충분히 즐길수 있는 곳이 아닌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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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약킹과 바다낚시가 정말 잘 어울리는 환상의
날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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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워드 하이웨이를 따라 기차와 함께 달리는 기분은
정말 신나기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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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달리면서 상대방을 향해 손을 흔들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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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저멀리 아스라하게 패들보드를 타는이가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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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와중에 인증샷을 찍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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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들보드는 수영을 못하는 맥주병을 위한 물놀이 기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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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을 못해도 한시간만 배우면 금방 즐길수 있습니다.
물론, 물을 겁내하면 중심 잡기가 힘들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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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물이 빠져 갯벌과 함께 모습을 드러내는 빙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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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의 은비늘처럼 햇살에 빛나는 물살에 눈이 부실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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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는 좋은데 스모그현상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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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하지대에서 이렇게 애견과 함께 달리는 여인네도 있네요.
아마 캠프그라운드에서 야영을 하는 등산객이 
아닌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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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줄곧 내려서 며칠간 찾지 못했던 빙하를 보니 너무나 반갑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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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입구에서 통행료 13불을 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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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들이 텀을 주어 서서히 터널로 진입을 하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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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의 길이는 약 2마일정도 되는 아주 긴 터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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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하가 마주보이는 곳에 낚시대를 펼쳤습니다.
고기야 잡혀도 그만 안잡혀도 되지만 경치는 좋아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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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낚시대 가까이 카약을 즐기는 이들이 지나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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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만 좋으면 다들 바닷가로 몰려 와서 자연을 즐기려는
이들로 늘 붐비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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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가로지르며 작은 어선들이 만선을 이루고 돌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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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새끼인지 모를 물고기가 연신 올라오네요.
다시 놔줬습니다.
덩치도 작은게 입질은 엄청 요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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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가자미가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이 곳, 가자미는 한국의 참 가자미와 같아서 맛이 아주
좋습니다.
그래서, 잡으면 남 안준다는 어종으로 유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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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래도 남 줬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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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8월 30일 화요일

알래스카 " 가을 야유회"

알래스카 앵커리지 노인회에서 가을을 맞아
야유회를 갔습니다.
장소는 Kincaid Park Hall 에서 있었는데
어르신들이라 행여 야외에서 하면 추위를 
타시는분이 계실까 실내에서 행사를 진행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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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 걱정과는 다르게 너무나 따듯하고 평온한
기상이어서 정말 날자를 잘 선정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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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어르신들이 함께 자리를 하셔서 다같이 만나
그동안의 안부를 묻고 흥겹게 놀이한마당이
펼쳐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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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다리 건너면 정말 다 알만한 어르신들이라
정겨운 분위기속에서 마음껏 즐겼던 야유회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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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유회 현장속으로 들어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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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크기의 몇배는 되는 앵커리지 소재 공원입니다.
여기서 다양한 아웃도어도 즐기고 ,디날리가 한눈에 바라보이는 
명소중 한곳입니다.
전망좋은 이런 공원이 시내에서 불과 10분 거리에 있어 너무나 좋은 
장소중 한곳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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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건물이 바로 야유회가 벌어지는 장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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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처음 시민력증진위원회에서 선거인 명부를 등록하여 
한인들의 권익을 증대할수있는 캠페인에 대하여
설명회가 이어졌습니다.
" 투표가 곧, 한인들의 힘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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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야유회에는 정말 많은 어르신들이 오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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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만나서 사는 이야기도 정겹게 나누시며
그동안의 안부를 묻고 우애를 다지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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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력 증진위원회에서는 즉석에서 바로 셀폰으로 선거인 등록을 
대신하여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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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앵커리지의 한인회의 일꾼인 김희정 사무장입니다.
모든 행사를 다 준비하는 정말 참 일꾼입니다.
묵묵히 뒤에서 모든 수고를 아끼지 않아 한인회에서는 
꼭 필요한 인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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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한 권오금 대한민국 앵커리지출장소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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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우리의 영원한 누님 최갑순한인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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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에서는 한창 갈비를 굽고있습니다.
이 많은 인원에게 모두 드릴 갈비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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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즐거운 점심시간.
갈비와 떡과 된장국등 모두 무료배식입니다.
많은 국가중 이렇게 무상으로 제공하는 국가는
오직 한국이 유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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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를 모두 마치고 즐거운 장기자랑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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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이 모두 나오셔서 흥겨운 춤도 추시면서 장기를 자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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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빰치는 노래 실력들을 선 보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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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만큼은 마음놓고 소리높여 즐기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한국에서는 모임 하면 의례 술이 따라오지만 여기서는 술 한방울 
없이도 잘만 놀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공원에서는 음주불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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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토끼 무용과 함께 노래를 부르시는 어르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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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노인대학 임원진과 한인회 임원진들도 모두 노래를 
의무적으로 불러야 하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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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열심히 노셨던분들에게 다양한 상품들을 드렸습니다.
또한, 장기자랑에 참가한 모든분들에게는 라면 한박스씩을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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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오늘 오셨던 모든분들께 한분도 빠짐없이
쌀 한포씩을 살수있는 상품권을 드렸습니다.
이런 모임 보셨나요?
정말 푸짐한 야유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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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이 바로 근처라 다양한 비행기들이 착륙하는 장면을 수시로
지근거리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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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잔듸밭이 좋은지라 가족들끼리 잠시 나와서 오수를 
즐기기에 너무나 좋은 곳입니다.
축구장도 서너개 되어 각종 스포츠도 즐길수 있고, 하이킹,스키,
등산,산책등 원하는 운동을 할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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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다음달에는 단풍여행이 각광을 받는 시기입니다.
황금빛으로 물든 단풍길이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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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 한인들의 소풍은 즐거운 놀이한마당이었습니다.
살맛나는 알래스카의 풍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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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8월 29일 월요일

알래스카 " Girdwood Fungus Fair "

알래스카  Girdwood에서 버섯 축제가
열렸습니다.
그동안 이 축제를 벼르고 있었는데 그 이유는
워낙 다양한 버섯들이 알래스카에 자생을 해서
식용과 독성이 있는 버섯을 구분하기가 
쉽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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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축제에 등장한 버섯들은  Girdwood에서
자라나는 버섯들을 채취하여 설명을 곁들여
전시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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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아무래도 그동안 사진으로만 보던 것과는
다르게 실감나는 전시회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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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동네에서만 채집한 버섯들이 상당한 
종류의 버섯이 있다는게 신기했는데 그 축제의
현장으로 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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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하지대인 Girdwood 작은 마을에 도착하면 예쁘장한 간판이
오는이들을 반겨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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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하니 이미 많은 차량들이 주차장에 가득합니다.
그리고, 독버섯들이 제일먼저 반겨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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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주의할게 바로 독버섯인지라 독버섯부터 소개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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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하게 버섯이 보라색인데 역시, 이것도 독버섯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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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밑으로 보면 주름이 있는데 주름이 있는 것도 먹지 못하는 버섯이
많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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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간단하게 식별하는 방법이 바로 벌레가 꼬이면 식용,
벌레가 없으면 독버섯이라고 보면 됩니다.
그러나, 싱싱한 버섯에 벌레가 없을수도 있으니 이것만 가지고는
식별이 불가능 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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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름버섯인 이 버섯은 주변에 너무 흔해서 식용으로 알고 있었는데
독성이 있다고 하네요.
세상에 믿을 버섯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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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이것도 독버섯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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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상이 너무나 깨끗해 이름을 보니, 천사의 날개 버섯이네요.
이건 식용입니다.
저도 오늘 이런 버섯은 처음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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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전역에 걸친 버섯들과 생태계에 대한
자료들을 직접 보여주면서 레인저가 상세한 설명을 해주고
묻고 답하는 식으로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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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실로 만든 앙증맞은 버섯들을 어여쁜 아가씨가 판매를 하고 있더군요.
자기가 직접 만들어서 팔고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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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에 대한 관심들이 정말 많더군요.
사람들이 정말 많이 몰려와 사진찍고 적으면서 하나하나 다 확인을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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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냄새를 맡아주세요 하는 요청사항이 있어 한번 맡아보았습니다,
식용은 냄새도 아주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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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의 종류가 너무나 많아 이루 헤아릴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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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지인들은 오늘 이 동네로 버섯을 따러 모두들 간다고 하던데
여기를 들러서 사진지식을 얻어 갔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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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넛 냄새가 나는 버섯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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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 하나씩 사진을 다 찍었는데 다 올리지 못해 영상으로 찍었습니다.
유투브 영상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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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 사람이 아무도 모르게 따서 파는 버섯이 있는데
1파운드에 100불이라고 하는데 어느 버섯인지 절대 알려주지 않네요.
확인을 하려면 일단 사야 확인이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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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막지하게 큰 초대형 버섯이 있는데 독버섯이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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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버섯들은 모두 이 근처에서 채집을 한건데 한 동네에 이렇게
다양한 버섯이 있다니 놀랍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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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용량의 한계로 다 외우지 못하겠네요.
수시로 들여다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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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잘하는 요리중 하나가 바로 버섯전골인데 , 오늘 버섯을 보니
손이 근질근질 하네요.
같이 먹어줄 이가 있어야 요리도 할텐데 그러다보니 안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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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버섯을 넣고 얼큰하게 혹은, 담백하게 전골을 끓여내면
밥 한그릇은 뚝딱이지요.
입안에 버섯향이 가득 풍기면 머리까지 환해지는듯 
청정지역으로 변해버리고 말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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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를 넣고 만두까지 넣으면 버섯만두전골이 됩니다.
다들 집에서 한번 도전을 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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