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3월 31일 금요일

알래스카 "몸에좋은 매콤한 닭발찜 "

오늘의 알래스카 요리는 "매운 닭발볶음"입니다.
닭발에는 콜라겐과 글루코사민이 다량 함유되어있어
관절염 치료에 아주 좋은 효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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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선조들도 관절이 좋지않을때 민간요법으로
닭발을 푹 고아서 먹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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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버드 의대에서는 관절염 치료제로 닭연골을
특허로 내서 한달치 분량에 3,500불에 팔고 있다고 하니
비싸게 주고 드실게 아니라 집에서 잠시만 요리만 하면
엄청난 비용을 절감하고 관절염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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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법도 간단합니다.
 일단 아시안 마켓에 가서 닭발을 사서 물에 푹 담궈 
놓았다가 껍질을 벗기고 1시간동안 푹 삶으면 됩니다.
그리고 그 국물에 갖은 양념을 해서 비비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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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뼈를 미리 발라내고 싶으면 인터넷 검색을 하시면 
아주 손쉽게 닭발 뼈를 발라내는 영상이 있습니다.
이번에는 뼈를 발라내지않고 통째로 요리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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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발은 구워서 먹는 것보다 찌는게 더 효과가 
뛰어납니다.
연골만 드시고 싶으면 압력밥솥에 12시간동안 
푹 찐뒤 껍질과 뼈를 걸러내면 젤리같은 연골을
만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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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소주를 넣으면 더욱 효과가 좋아진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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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매운 닭발을 만나러 출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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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설산 풍경으로 출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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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발은 분말로 먹을 수도 있으며 닭발을 너무 많이 먹으면 살이 찌는
경우가 발생 할 수도 있습니다.
마르신분들에게는 아주 좋은 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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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발을 압력밭솥에 쪄서 연골만을 축출해서 하루에 세번 소주잔으로
마시고 3일정도 경과후면 굳어진 손가락을 펼수 있을 정도로 효능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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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일주일 정도 드시면 척추협착증으로 허리를 못 펴시는분이
허리를 펴고 다니실 수 있다고 하니 너무나 반가운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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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닭보다는 생생한 닭이 좋은데 닭발만 갖고 분간이 안되니
닭발을 잘 고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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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발은 양의 기운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풍이 들거나 바람이 들어 관절에 이상이 있으신분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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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발과 함께 우슬초(쇠무릎지기)를 같이 넣어 찌면 더욱 효과가
좋아지는데 관절염과 내장을 보호하고 정력에 좋으며 음기를 
이롭게 하는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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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저렴한 비용으로 최대의 효능을 볼 수 있는 닭발찜에 매운 
양념소스를 더하면 술안주로도 아주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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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발과 우슬초,소주 세병,생강,마늘,대파를 넣고 찜통에 넣고 약한불로 
12시간 정도 졸인뒤 연골즙을 내어 묵을 쑤어 먹기쉽게
만들어 드시면 더욱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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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네 민간요법이 과학적으로도 증명이 되어 실 생활에
많이 보급이 되어있으나 낡은 것을 배안시하는 습성으로
무시 당하는 일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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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스키어들은 너무 신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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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카를 타고 정상에 올라가기에 일반 리프트보다 안전하고 춥지않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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듬직한 구조견도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오네요.
아직은 어린듯한 세퍼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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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는 보드가 대세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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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모델 포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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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서 먹는 밥은 보기에는 좋으나 집밥보다는 늘 2% 부족함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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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 ! 드디어 다 만들어졌습니다. 너무 매워요...후와...후와....
제가 직접 만든 맥반석 계란도 등장 했습니다.
닭발은 관절염뿐 아니라 신경통에도 좋으며,당뇨와 정력에도 효능이
뛰어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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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를 썰어서 넣어 만든 상추김치입니다.
특이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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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발을 먹을때는 위생장갑이 필수입니다.
입가에 묻은 양념을 서로 바라보며 웃음 삼매경입니다.
닭발에는 또, 키토산이 들어있어 지혈효과와 면역증진효과가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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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불로초주는 빠지지 않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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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로는 오미자차와 당근 삶은게 나왔습니다.
당근을 삼으면 더욱 영양가가 뛰어나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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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자는 일반 마트에 가면 중량을 달아 판매를 합니다.
알래스카는 프레드마이어인데 각 주마다 이름이 다르더군요.
어디는 킹슈퍼라고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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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산 오미자도 효능이 한국산 만큼이나 뛰어나다고 
합니다.
가격도 저렴하니 다섯가지 맛을 내는 오미자차를 
끓여드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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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보감에서는 오미자가 눈을 맑게하고 , 정력을 도우고
술독을 풀며 기침이 나며 호흡이 가빠지는걸 멈추게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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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완전 약 선전 같은 포스팅을 했네요.
몸에 좋은 포스팅이니 닭발 요리를 해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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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3월 30일 목요일

알래스카 " 폭설과 스노우모빌"

난데없는 snowfall 로 학교들이 모두 페쇄
되었으며 아침에 일어나 전복사고만 100여건에
이르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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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금년은 알래스카 다운 날씨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수십년만에 엄청난 적설량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봄이되면 눈익 녹아 홍수가 날걸로 예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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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에서 12인치의 적설량을 보이고 있는데 아직도
눈은 내리고 있습니다.
알래스카에서 눈으로 인해 사고가 나도 크게 
부상을 입거나 그러지는 않습니다.
차량이 눈에 파 묻히는 전복사고인지라 차량에
대한 피해나 인명피해가 경미한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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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에서는 청년들이 아주 신이 났습니다.
스노우모빌과 ATV 를  몰면서 다양한 묘기도
선을 보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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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풍경을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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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밤부터 하염없이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앞이 보이지 않을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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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청년들이 아주 신이나서 ATV를 몰며 다양한 묘기를 부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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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간마다 눈을 치워도 하염없이 내리는 눈을 
감당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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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눈이 내려도 젊음의 혈기를 억누를수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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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에 눈이 들이쳐 도저히 사진을 찍지못해 다시 우산을 들고 
셔터를 눌러야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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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내내 저 친구는 눈을 치우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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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젊음이 좋긴 좋은가봅니다.
나에게도 저런 젊은 시절이 있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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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더미 같은 눈 언덕을 오르내리며 스릴을 즐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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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기를 부리는 젊은이를 보는내내 저는  아슬아슬해서 
불안하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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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음을 내며 달리는 스노우모빌을 보면 금방이라도 
타고싶은 충동을 느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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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렇게 가파른 눈 언덕을 오르다가 뒤로 넘어가는 일들이 비일비재하게
벌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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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로 오르내리는데 속도감도 만만치 않아 마치 내가
달리는 것 같은 착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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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에서 저런 스릴을 즐길 수 있는 곳은 아마 알래스카가
그중 제일 유력하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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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 기껏 눈이 오면 비료포대나 쌀포대를 깔고앉아 
초등학교 정문 언덕에서 눈썰매를 타던 것과는 차원이 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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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 브레이크를 밟더니 180도 회전을 걸은후, 치고 나가는 모습이 마친 물찬 
제비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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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실력도 보여주네요.
점점 실력이 느는 것 같습니다.
저기서 더 오버하면 사고로 자칫 이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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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눈은 습기를 머금고 있어 눈사람을 만들면 정말 잘 만들어질 것
같습니다.
눈사람이나 하나 만들어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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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도로에는 제설차량이 쉴새없이 다닙니다.
역시 제설작업하면 알래스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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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밑에는 살짝 얼어있어 오늘은 조심운전을 했습니다.
타이어에 징이 박혀있어도 이런 도로에는 별무소용입니다.
그저 조심을 하는 수 밖에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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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이 내리니 도시가 조용한 것 같습니다.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하고 집에서 숨을 죽이는
이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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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눈이 내린다는 소식이 들리니 눈 치울 
생각에 아찔하네요.
모든게 다 추억으로 아로새기겠지요.
그래서 눈이 내려도 즐거운건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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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3월 29일 수요일

알래스카" 인생지사새옹지마 (人生之事塞翁之馬) "

알래스카에서 살아가면서 금년들어
큰 일을 겪은 일을 들려드릴까합니다.
금년에 대형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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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에 거쳐 업무 협조문을 보내고 각 단체들과
조율을 거쳤습니다.
단체의 담당자는 절차와 공문 양식을 트집잡고
단체의 임원들은 남의일인양 관조만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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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적으로 알래스카 한인을 위하는 프로젝트였는데
반겨할 단체들이 쌍수를 들어 반대를 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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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에서 비용을 들여 초청을 해도 절대 오지않을
한국의 단체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에서 전적으로 모든 경비를 
부담하면서 알래스카 한인을 위해 오겠다고 하는데
일언지하에 거절을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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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광고,주차요원배치,식사,각종 프린트,사회등
알래스카 앵커리지 단체에서는 단돈 1불도 쓰지않고 
대형행사를 무료로 유치하는 기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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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절을 하는 사유는
7월에 행사계획인데 시간이 촉박하다는 이유였습니다.
무슨 일을 하지 않으려고 하면 수만가지 이유들이 
나옵니다.
목표가 정해졌으면 "하자" 라는 마음으로 진행을 하면
다양한 방법론들이 등장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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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단체에서 준비할 내용은 거의 없습니다.
하나에서 열까지 모두 한국측에서 부담을 하고 
단순히 장소만 대여해 달라는데도 불구하고
단호하게 거절을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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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이들이 한인을 위해 존재한다는게 참 의아하게
생각이 들더군요.
개인을 위해 존재하는 단체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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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펑 놀고있는 장소를 알래스카 한인들을 위해
단순하게 대여만 해 달라고 하는데도 거절을 
하는걸 보고 참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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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낙심하던차에 다른 단체에서 기꺼이 
여러사항에 대해서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연락을 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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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군데 단체에서 거절을 한게 오히려
아주 좋은 기회로 연결이 되었습니다.
워낙 큰 프로젝트라 놓치기 싫었는데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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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연유로 정말 편하게 스트레스 없이
일을 진행하게되어 너무나 즐겁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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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옹지마라는 속담은 중국 전환시대의 서책 "회남자"의 내용중
"인간훈" 에서 유래한 속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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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는 이와 비슷한 사건이 있었는데 MBC 에서 손석희 아나운서가
쫒겨나서 종합편성 채널인 JTBC 로 자리를 옮겨야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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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 앵커가 JTBC 로 자리를 옮겨 성실한 뉴스진행을 하다가
이번에 핫한 인물로 떠 오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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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또한 손석희 앵커팬이기도 합니다.
뉴스브리핑을 보면 저사람 대통령이 되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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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살다보면 새옹지마에 속하는 일을 겪기도 합니다.
순간 욱하는 마음으로 판을 엎으면 손해는 그야말로 막심하게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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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이 바로 앞에 다가와도 조금만 더 여유를 갖고 세상을 바라보면
위기를 벗어나는 방법은 늘 나타나기마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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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를 치는 사람들이 이런말을 합니다.
" 다이위에 못치는 공은 없다.단지 치지 못할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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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언 스타일의 가죽가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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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삭당가몰인데 모든 식당들이 거의 만원사례인데 유일하게
손님이 한명도 없는 곳이 백종원의 체인식당이네요.
옆 식당들은 사람들이 바글바글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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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렛파킹을 할정도로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식당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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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복죽을 먹기위해 이 식당을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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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 제목들도 다양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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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복죽이 가격이 싸네요.
저는 삼계탕을 주문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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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복냄새가 전혀 나질 않네요.
그리고, 전복이 아예 안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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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계탕을 잘 주문한 것 같네요.
주위 식탁을 보니 모두 중국인들이 삼계탕을 먹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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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하다가 만난 민박 친구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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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하고 나오다가 만난간판.
이 간판을 먼저 보았다면 이 집으로 올걸 하는 후회가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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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고기 전문점에 부착된 설명문이 거창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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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한 반찬도 마음에 들고 그릇은 더 마음에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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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식당 가격표를 올려봅니다.
다른 곳과 비교를 해보시라고 참고삼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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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한번 곰곰히 생각을 해봅니다.
" 인간지사새옹지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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