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7월 31일 월요일

알래스카 " Homer의 섬들 "

호머 앞에서는 많은 섬들이 있습니다.
Homer의 맞은편에 조개를 잡는 섬들과 
곰이 나타나는 곳들이 여러군데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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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같은 휴양지도 있으며 사람의 
손길이 채 닿지않는 곳들도 있습니다.
알래스카의 비경들과 아름다운 풍광을 갖춘
섬들이 있으나 , 배로만 갈 수 있기에 아직은
무인도와 같은 분위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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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를 전세내어 두루두루 다녀보고 싶으나
일단 먼저 미니어쳐로 만든 지도를 보면서
만족을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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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여행을 한다면 이런 무인도 탐험도
괜찮을 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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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머에 들르게 되면 빠지지 않고 인증샷을 찍는 장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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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머 앞 바다를 건너 나타나는 빙하와 만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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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머에는 다양한 야생화가 만개하고 있는 요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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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완전 지리 공부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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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도도들도 많네요.
하나 장만하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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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상으로는 잘 구분이 가지 않는데 지도를 보니 
한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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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를 봐도 상세하게 나오지 않던데 이미 사람의 손길이 닿아 
이름이 정해진 곳이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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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맞은편에는 제가 갔던 곳이 있는데 바로 세도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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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개를 리밋없이 잡는 곳도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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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머 초입에 있는 광장인데 호머에 들르게되면 어김없이
여기서 잠시 휴식을 갖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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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라히 보이는 설산이 신비를 더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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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등성이에도 어김없이 명당 자리에는 집들이 들어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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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가운데 나 있는 Spit의 거리풍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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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에는 텐트를 치며 휴가를 즐기는 이들이 이미 
가득 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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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닐칙 작은 어촌의 마을 풍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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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냇가에서 왕연어를 잡아 자랑을 하는 동네 어린총각.
대견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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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정교회가 있는 마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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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이를 차지하기위해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며 
다투는 갈매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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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머에 오면 의례 만나는 무스 모녀.
저 멀리 무스아주머니가 살짝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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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이 빠듯해 어제 포스팅을 거르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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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풍경은 해처패스 정상에 있는 Summit Lake 
풍경인데 , 제가 알래스카 천지라고 이름 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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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7월 29일 토요일

알래스카" Whittier 의 비경 "

Whittier는 앵커리지로부터 약 60마일 
떨어진 마을입니다.
2차대전중 1943년에 미군에 의해 만들어진
역사적인 마을이며 , 이때 만들어진 북미에서
가장 긴 터널이 바로 안톤 앤더슨 메모리얼 터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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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대전중 일본군이 얄류산 열도를 폭격하자
부동항을 찾던중 발견한 위디어를 군 물자 수송의
전초기지로 건설을 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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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9년 정식으로 위디어시가 생겨나게되고
수많은 관광객이 이곳 위디어를 찾아 빙하 크루즈를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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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주민은 약 218명으로 작은 소도시에 불과하지만
프린스윌리엄 사운드 빙하와 카약과 낚시를 즐기려
찾아오는 이들로 여름은 늘 붐비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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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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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테이지 빌리지 레크레이션 에리어에 있는 호수와
빙하입니다.
이 호수에는 많은 연어들이 산란을 하기위해 모여 있습니다.
8월이면 치어들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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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빛 호수에는 빙하를 닮은 순수함으로 언제나 
고요하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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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중에서 제일 지능이 높은 새가 바로 까마귀입니다.
광어 낚시를 하는 배에는 미끼용인 청어가 실려 있다는걸
압니다.
그래서 얼른 낚시통을 뒤져 청어 한마리를 입에 물었습니다.
이 얼마나 영악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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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윽고 청어 한마리를 물고 힘찬 나래짓을 하고 
날아 오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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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빙하 크루즈를 이용하지 않고도 육지에서 위디어에 있는 
빙하를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이 빙하를 바라보며 오바마 전 대통령이 이상기온과 북극의
자연을 보호하려고 국립공원을 지정하였으나 트럼프는 개발을 
선언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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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후면 수많은 연어들이 산란을 하기위해 이 곳으로
숱하게 몰려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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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꾼이 배를 대고 연어를 낚아 올리는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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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에는 수많은 괴목들이 있는데 저 괴목을 손봐서
테이블로 쓰면 아주 적합 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끌어올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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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전망대에 올라서면 시원스럽게 바다가 펼쳐지고 발 아래에는 
수많은 연어들의 몸 놀림을 감상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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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물빛이 맑고 고운지 물 밑 돌 하나까지 
선명하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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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는 연어알을 닮은 샐몬 베리와 다양한 베리들이 
서식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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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만 아는 폭포 하나를 발견 했습니다.
숲속을 헤치고 들어가 아찔한 벼랑에서 발견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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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시즌에는 광어더비와 연어더비가 한창인 위디어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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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샵이 하나 생겼네요.
여기 샵들은 제가 거의 다 외웁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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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디어항에는 빙하크루즈 회사가 두군데가 있습니다.
이 배가 다른 회사소유보다 큽니다.
하지만 배가 크다고 좋지 않습니다.
많은 사람들로 인해 오히려 방해를 많이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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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추천하는 빙하쿠르즈 회사입니다.
우선 점심 선상식이 아주 좋습니다.
그래서 마음에 듭니다.
빙하크루즈 이름은 서프라이즈 빙하크루즈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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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하크루즈를 마친 배가 서서히 접안을 시도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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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리는 여행객들의 발걸음이 가볍네요.
다들 만족을 하셨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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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디어항에서 나갈때 시간은 매시간 정각에 터널이 개통이 
되는데 기차가 먼저 지나가네요.
차량은 잠시 기다려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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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하 크루즈를 마치고 돌아오는데 산양들이 정상에서
우리를 마중하네요.
가족들끼리 오붓하게 산책을 나와 우리를 신기한듯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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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주박

우리는 주변에서 최순실 같은 사람을 많이 봅니다.
오만방자하고 갑질을 하는 이들은 자신이 갑질을 
하는걸 인지하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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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사과할줄 모르고 안하무인이 되고는 하지요.
그사람 뇌속이 궁금해서 열어보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하는데 , 아마도 성장 과정 속에서 어긋난
인성을 배우지 않았나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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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직장 생활을 하면서 직원들에게 교육을 할때
"자수성가한 사람을 남편으로 택하지 마라"
였습니다.
대개가 자수성가한 사람은 독선적이고 고집이 많고
누구의 말도 듣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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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사람을 남편으로 둘려면 엄청난 인내심과 
참을성이 있어야 하지요. 
그냥 평범하고 보통인 사람, 성장과정도 무난한 사람이
배우자 감으로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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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전쟁터로 알고 살아온 사람은 편협할 수 밖에
없습니다.
남을 배려하고 생각 하기보다는 자신의 생각에 맞추려는
의지가 강해 늘 타협점을 찾기가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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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정서는 " 저사람은 자수성가한 사람이야"
하면 모두들 좋게만 봅니다.
그러나, 그 이면을 들여다보면 철저한 이해타산으로
뭉쳐진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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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앞둔 이들에게 늘 권합니다.
" 그 사람의 성장과정을 꼭 살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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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7월 28일 금요일

알래스카 " Bird Creek 연어 낚시터 "

앵커리지에서 아주 가까운 Bird Creek은
알래스카에서 제일 늦게 오픈하는 연어 낚시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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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도 가깝고 연어 낚시가 비교적 제일 쉬운편에
속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초보 낚시꾼들이 찾아와 훈련을 겸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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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연어 낚시에 대한 감을 잡아 진짜배기 
연어 낚시터로 가서 실전을 치르기도 합니다.
알래스카 연어 낚시에 대한 입문 과정에서
빼 놓을 수 없는 Bird Creek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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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워드 하이웨이로 나가자 환상적인 구름이 반겨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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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와 바다와 함께 달리는 드라이브길은 언제 달려도
기분좋은 나드리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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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구름들이 양반다리를 하고 산 중턱에 앉아 
잠시 쉬어가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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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나타난 공룡 두마리.
궁금해서 다가가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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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공룡시대를 재현하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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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옷 안에는 남녀가 들어가 있었네요.
참 재미나게 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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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고 깨끗한 하늘이 정말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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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빠진 백사장을 거니는 이들이 하나둘 늘어만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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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바라기가 되어버린 가문비 나무는 바다를 가슴에 품고
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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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물이 빠지면서 서서히 드러나는 바위섬에는
구름 그림자가 살포시 내려앉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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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rd Creek은 앵커리지에서 약 24마일,29분이
걸리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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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주차함에 5불을 내고 주차를 하면 되는데
저는 년간 패스를 끊어서 언제나 주차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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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sh&Game 공무원이 돈통을 열고 수금을
해 가고 있네요,
저 비닐봉투가 돈보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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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 베어 두마리가 종종 나타난다고 경고문이 붙었습니다.
25일에도 나타났네요.
저도 자주 낚시를 하다가 만나고는 하는데 아직까지
사람을 해친적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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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일인당 리밋은 세마리입니다.
맨 우측은 핑크새몬,가운데는 첨 새먼,좌측은 실버새먼입니다.
핑크연어는 개 사료로 많이 이용이 되고 ,통조림용으로도 
가공이 됩니다.
한국에 알래스카 연어라고 하는 것들이 거의 핑크새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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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들은 실버를 제외하고는 아예 잡지를 않습니다.
제일 좋은게 레드새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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낑낑메고 오는 총각을 잠시 세워 인증샷 한장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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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를 안고 낚시터로 향하는 강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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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버드크릭에 도착 했습니다.
만조일때 낚시를 즐겨하는이들이 있고, 이렇게
물이 빠졌을때 하는 이들이 있는데 저는 물이 빠졌을때가
더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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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사람들이 별로 없는편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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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위가 진짜 포인트입니다.
그리고, 곰은 우측 숲속에서 사람뒤로 나타납니다.
저도 넋놓고 앉아 있는데 곰이 옆에 와서 제가 잡은
연어 냄새를 맡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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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얼마나 놀랐는지 모른답니다.
가라고 소리를 지르니 , 정말 말을 알아듣는지
가더군요.
완전 신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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