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0월 31일 화요일
알래스카" 설산을 찾아서 "
CHUGACH 산맥을 등산하기위해 찾는 코스중
하나인 Girdwood 에서 오르는 등산로는 이제
완연한 설산으로 변모해 등산을 하려면 여러 준비물이
많이 필요한 곳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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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중턱에 올라가니 오직 , 저 혼자인지라 마치
전세를 낸듯한 기분이 들더군요.
아무도 없는 등산로 입구에서 마음껏 설산을 감상하고
폭포가 내는 물소리를 들으며 한껏 여유를
부려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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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이 갑자기 느려져 영상을 올리는데 하룻밤
꼬박 걸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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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산 밑자락에 꼬물 꼬물 움직이는 구름을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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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게뭉게 피어오르는 구름은 순식간에 하늘로 올라
가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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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이 시작되는 산 중턱 주차장에는 오직 제 차만이
주차되어 이 곳은 온통 제 차지가 되어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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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얼지않은 폭포의 물줄기가 끊임없이 흘러 내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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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세대의 카메라로 사진을 찍어 보았습니다.
캐논사진기와 소니 그리고, 드론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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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내렸던 눈들이 날이 좋아지면서 중턱까지의 눈들은
많이 녹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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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산을 향해 오르는 등산로가 갈짓자로 선명하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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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한시간여를 오르면 바로 설산과 조우하게 되는데
비탈진 눈길이라 상당히 위험스럽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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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으로 찍은 영상이 역시, 제일 멋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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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밑에서 여기까지 오르는 도로는 비포장이면서 외길이라
도중에 다른 차량을 만나면 잠시 기다려 비켜주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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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임없이 녹으며 흘러내리는 폭포의 물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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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산 꼭대기는 영하의 날씨 일 것 같은데도 눈들은 모두 녹아 폭포를
이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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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먼 설산에는 지금 눈이 내리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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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산양 가족이 살고 있었는데 오늘은 보이지 않네요.
혹시, 사냥을 당한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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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눈이 내리고 있는 설산입니다.
여기는 비로 변하여 내리고 있는데 그 우중에 드론을
날려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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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눈이 내리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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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주인 잘 못만나 우중에 하늘을 어김없이
날아야만 하는 드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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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산 구석구석 드론이 날아가면서 사진을 찍고는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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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갈래의 물줄기가 하나로 합쳐져 흘러내리는 전경인데,
여기서 사금이 많이 나오는 장소중 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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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는 내리지만 그리 추운 날씨가 아닌지라 등산하기
아주 적당한 날씨입니다.
한시간 정도 산에 올라 가볼까 하다가 포기를 했는데
늦은 시간이라 금방 해가 질 것 같아 등산을 접어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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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영상으로 설산을 즐겨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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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0월 30일 월요일
알래스카 " 낙오된 철새들"
지금쯤이면 따듯한 남쪽나라로 돌아가야할
철새들이 미쳐, 이동을 하지 못한채 아직
남아 있는걸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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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연유로 아직도 많은 철새들이 이동을
하지 못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 지금이라도
부지런히 이동을 해야 하지 않나 은근히
걱정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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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 앵커리지 다운타운 산책로를 찾아 하루를
온전히 느긋하게 즐겨보았습니다.
물론, 드론도 날려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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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는 햇빛이 쨍하고 나더니 오후 부터는
비를 뿌릴 듯 찌푸둥한 하늘이 낮게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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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따듯해서 눈은 내릴 것 같지않고 비가
내릴 것 같더니 자정을 넘기면서 빗줄기가
제법 굵어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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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니 눈이 내렸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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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좋아 모처럼 드론을 날려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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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에 비친 자작나무들의 겨울을 나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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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리지 다운타운 시가지가 한 눈에 들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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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어있는 호수위에 캐나다 기러기들이 맨발로
잠시 쉬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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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건너편은 바로 와실라입니다.
앵커리지에서 와실라로 가는 다리를 건설한다고 하는데
그 시기는 아직 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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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가 겨울로 가는 길목에는 늘 호수와 바다와
자작나무가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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턴어게인암 바다가 호수 옆으로 끝없이 펼쳐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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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근처의 주택들은 호수와 바다를 같이 만날 수 있어
행복지수가 높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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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를 건너면 바로 미드타운입니다.
제 집에서 여기 호수까지는 약 10분정도 소요가 되니
정말 위치는 좋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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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안에 있는 이 작은섬에 Fireweed 가 제법
많이 피어 있는걸 이제야 알았습니다.
여름에 여기를 드론으로 찍었으면 정말 아름다웠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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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새들에게 물어보고 싶네요.
" 너네들 왜 아직도 안 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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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 가는 우두머리 철새는 늘 다른새들보다
덩치가 약간 크더군요.
얘네들도 덩치로 보스를 뽑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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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는 애견들을 필히 훈련을 시키기에 한국처럼
사람을 물어서 사고가 생기는 일들은 극히 드뭅니다.
개를 키울려면 훈련은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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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어있는 호수위에 있는 철새들을 보니 , 마음이
짜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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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자리는 얼었지만 여기는, 아직 얼음이 얼지않아
샤워를 할 수 있으니 철새들이 이리 오면 좋으련만 왜, 얼음
위에서 휴식을 취하는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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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휴일인데도 많은 이들이 보이지 않는걸 보니
아마도 할로윈 행사에 모두들 갔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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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섬에는 억새풀이 마치 가을처럼 위장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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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치 산에는 눈이 내리고 있네요.
저기라도 눈이 내리니 그나마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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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씩 살얼음이 얼어가는 호수의 수면에는 하늘을 담아내며
겨울의 길목을 지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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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를 따라 산책하는 내내 무아지경에
빠져 드는 듯 했습니다.
셀폰도 차에두고 산책을 하니 마치, 무장해제를 당하고
자유인이 되어 걷는 기분이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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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영상 두편을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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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0월 29일 일요일
알래스카" 원주민들의 가을축제"
알래스카는 이제, 겨울 초입이지만
원주민에게는 가을 막바지의 의미가
있는 10월입니다.
Alaska Native Heritage Center에서
알래스카에 사는 원주민들의 가을 축제가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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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가을이라고 우긴다면야 어쩔 수 없지만
오렌세월 그들에게는 10월이 가을이었나봅니다.
오늘, 원주민들의 가을축제가 열린다는 소식에
원주민 문화유산센터를 찾아 잠시 그들만의
가을 축제 현장을 돌아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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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로윈 복장 콘테스트도 열리고 , 전통 춤을
선보이며, 그들만의 축제가 열리는 놀이마당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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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리지 외곽에 있는 원주민 문화유산센터 빌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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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네 민속촌 처럼 원주민의 주거형태가 만들어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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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이 입구에서 색다른 의상을 입고 반겨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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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한국인 입양아 아가씨가 한분 근무하는데
이 아가씨인지 잘 모르겠네요.
지난번 만났는데 얼굴이 생각이 안나네요.
남의 여자는 잘 기억하지 못합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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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12시부터 저녁 8시까지 축제가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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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춤을 선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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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의상들은 모두 수제품인데 모두 다른 스타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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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일찍 갔는데도 주차 공간이 부족할 지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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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 복장을 하고 참여를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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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에 앉아서 블루베리 팬 케익을 먹고 있는 가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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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공통인게, 모든 축제에는 늘 먹거리가 제일 중요한 자리를
차지한다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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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민중 부족별로 독특한 건축양식으로 지어진
집들이 지어져 있어 아이들 교육에 아주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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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개가죽 말리는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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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인형이 아이들을 더욱 즐겁게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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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는 이미 얼어있고 , 고래갈비뼈로 만들어진
아치가 세워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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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민 부족별 의상을 입고 전통춤을 공연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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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민 올림픽 경기 종목중 하나입니다.
한팔로 바닥을 짚고, 발을 높이 들어 매달려 있는
공을 차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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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찬가지로 한팔로 바닥을 짚고, 온 몸을 한팔로 지탱을 한뒤
다른 한팔로 물개 가죽으로 만든 공을 터치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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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민들의 전통 카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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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로 춤을 추는걸 보니 역시, 청춘이네요.
가죽 원피스를 입고 한여름에 춤을 추면 엄청
더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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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지금은 초겨울인지라 따듯하고 좋을 것
같네요.
저 옷 무게도 만만치 않습니다.
가죽으로 만든거라 무게가 제법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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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숫가에서 드론을 날리려고 하는데 비행금지구역이라
자동으로 드론이 날질 않네요.
그래서 조금은 아쉬웠습니다.
대신 일반 영상으로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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