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1월 30일 목요일

알래스카" 바닷가 풍경들 "

어느 바닷가를 가나 파도에 밀려온 나무들이 
참 많습니다.
수많은 나날을 파도에 씻기어 무디고 무뎌져
다양한 모습을 하고 바다를 찾는 이들에게
구경거리를 제공하고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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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의 바닷가에도 수많은 괴목들이
흘러 들어오고는 하는데 , 봄이 되어 눈이 녹으면서
휩쓸려 내려오는 나무들로 그 풍경이 장관을 
이루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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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하나 잘 들여다보면 작품이 될만한  나무들이
참 많더군요.
가공할 손재주가 없기에 그저 감상 하는 것 만으로
하루를 즐거이 보낼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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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즈녘한 바닷가에 들르게 되면 제철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바다 내음에 푹 젖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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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형학적 괴목의 생김새에 호기심이 가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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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사장을 걸으며 찰랑이는 파도소리에 온 몸을 맡겨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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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많은 세월을 파도에 몸을 맡겼을까요?
그 세월의 흔적이 여실히 드러나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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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물개가 머리를 내밀고 사람들을 구경하는 모습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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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에서 괴목을 주워 가공을 하여 테이블을 만드는 경우가 
많은데 저는 손재주는 영 꽝이라 원 재료가 아까울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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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에 벌어진 일을 알고 있는 괴목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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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나무들은 결을 그대로 살려 가공을 하는게
더 한층 운치가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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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괴목은 테이블로 가공하기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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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피카소의 작품처럼 다양한 표정의 얼굴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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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가공을 하느냐에 따라 멋진 작품으로 재 탄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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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공 두마리가 저를 유심히 쳐다보네요.
" 나한테 관심 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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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기가 많은 지역에는 이렇게 온통 나무에 이끼가 
가득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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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가 나무에 참 많이도 열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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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밀림에서나 볼 수 있는 이끼 가득한 나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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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마트에 가면 어디서나 크리스마스 장식들을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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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이 참 귀엽네요.
저절로 눈이 갑니다.이런 스타일의 인형을 좋아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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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의 메뉴인 잡채와 겉저리입니다.
맛있는 배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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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맛있는 만두국입니다.
제가 워낙 만두를 좋아하다보니 세그릇을 먹었습니다.
배가 아주 빵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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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욕심이 많다보니, 어느새 차가 세대가 되었네요.
얼른 팔아야겠습니다.
한번씩 시동 거는 것도 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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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용으로 사용하기에 좋은 SUV 라 놔두고 사용중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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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게 차에 대한 욕심은 많은 편입니다.
비싼 차를 갖고 싶은건 아니고 , 마음에 드는 차는
눈길이 많이 가네요.
욕심을 얼른 내려놔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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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1월 29일 수요일

알래스카" 청국장과 감자탕 "

인간의 욕정 중 식욕은 거의 으뜸이
아닌가 합니다.
먹고 자고 입는 것 중 살아가는데 있어 그만큼
큰 낙으로 여길 만큼 중요하기도 한데, 사람마다
조금씩은 다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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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살아가는데 있어 어쩔 수 없이 먹는 이도
있는데 , 이는 참 안타까운 현실이기도 합니다.
오로지 일을 하기 위해 먹는다는건 그만큼
삶이 절박하기 때문이기도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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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즐거움이 주는 포만감과 만족감은 그 무엇과도
견줄 수 없을 정도로 소중하기만 합니다.
알래스카의 소소한 일상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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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의 상징중 하나인  무스입니다.
앵커리지 공항 출국장에 들어서면 늠름한 무스 아저씨가
반겨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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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새로 설치한 경비행기입니다.
모형이 아닌 실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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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리지 공항 2층 출국장에서 바라 본 앵커리지 추가치 산맥의
설산을 한 눈에 감상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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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일로 한 빌딩에 들어섰더니 빌딩 컨셉이 
영화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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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 관한 포스터들이 주를 이루고 있어
업무 성격상 영화와 전혀 연관도 없는데 왜 영화를 컨셉으로
잡았는지 궁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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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에게 물었더니, 그냥 사무실을 영화를 컨셉으로 
잡았다고 하네요.
특별히 연관이 있어서는 아니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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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유명한 장면들이 벽면을 가득 채우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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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 시상식 사진들도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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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좋아하는 이라면 이 포스터 앞에서
미소를 지을겁니다.
일부러 옆에서 찍은 이유는 정면으로 사진을 찍으면
제 모습이 반사되어 감상하는데 무리가 갈까봐 
빗선으로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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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배우가 촬영에 사용했던 모자가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한편으로 누가 가져가면 어떻하나 하고 걱정도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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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미리 카메라와 필름이네요.
이건 실물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저도 8미리 카메라를 
갖고 있었습니다.
문제는 한국 내에서 현상을 못해 촬영을 하지 못한다는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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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로 만든 공예품인데 달팽이 모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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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마찬가지로 전체가 유리로 만든 공예품인데 벌인가요?
잘 매치가 되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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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나뭇가지 위에서 노니는 오리들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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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UFO 같지만, 어미 닭과 병아리 그리고,
알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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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게와 문어인가요?
유리로 별걸 다 만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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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국장 간판을 보고 들어가 단숨에 주문을 했는데
예전에 먹던 청국장이 아니네요.
후회막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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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병맛인 청국장을 주문한걸 엄청 후회 했습니다.
그러나, 밑반찬이 실해서 그걸로 만족을 해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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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그 집을 또 가서 이번에는 감자탕을 주문 했습니다.
훨씬 낫더군요.
이 집 간판을 청국장이 아닌, 감자탕집으로 변경을 해야
맞을 것 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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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 대부분이 모두 감자탕으로 주문을 하네요.
이럴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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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상으로는 별로인 것 같지만 
실제 비쥬얼은 상당히 좋습니다.
크기도 크거니와 한 눈에 척 봐도 먹음직스럽게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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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제대로 된 햄버거를 먹는 것 같았습니다.
패디도 육즙이 사르르 흘러 텁텁한 맛이 없고,
부드러운 빵과 함께 야채의 식감이 아주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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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스기빙데이때 여기 주유소를 운영하는 한인분이
음식 600명분을 준비해 무료 제공을 했더군요.
또, 일년에 한번 한인분이 쉘터에서 돼지 한마리를 
잡아 무료로 식사 제공을 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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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에서 한인 커뮤니티가 필리핀 다음으로 
제일 활발하게 활동을 하는 것 같습니다.
필리핀은 각 동네마다 커뮤니티가 있는 것 
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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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영어권이라 미국에서 적응하는데, 큰 장점을
지니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영어가 가능한지에 따라 해당 국가의 이민자들은
미국 현지 생활에 적응 여부가 판가름 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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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한인이 가장 활발하게 활동을 하는게
바로 식당과 교회가 아닌가합니다.
두가지 만큼은 감히 그 어느 국가도 따라오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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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인이 그렇게 많아도 식당과 교회만큼은 
감히 한국인을 따라오지 못하지요.
참 특성화된 나라가 한국 같습니다.
그렇지 않은가요? 참 오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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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1월 28일 화요일

알래스카 " 얼어가는 바다와 폭포 "

알래스카의 바다와 빙하가 녹아 흐르던 
물줄기들이 얼어붙어 얼음 폭포가 되어
버리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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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꽁 얼어붙은 폭포는 보기가 참 좋습니다.
물줄기가 생생하게 살아 있는 듯 역동적인
모습이 정말 장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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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폭포마다 다양한 모습으로 얼어붙어 
얼음 폭포를 감상하는 재미가 남다르네요.
마치 신화 속에 등장하는 이야기처럼
뒤를 돌아보면 그대로 굳어버리는 생동감
넘치는 장면들의 폭포로 오늘 이야기
출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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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하게 흘러내리는 물줄기들이 한순간에 얼어 붙은듯
그 형상이 섬세하고 역동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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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치 산맥의 설산을 마주하며 오늘 하루 일과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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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정말 분주 했습니다.
밀린 은행 일도 보고 여기저기 다녀야 할 곳들이 많아
아침부터 부지런히 움직여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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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스워드 하이웨이는 크고작은 폭포를 보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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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하수 암반수를 뜨러 가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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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하얀 물감으로 빗 질을 한듯 그 모습이 시원스럽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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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산들이 서서히 설산으로 변해가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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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정상에서 바위 사이로 흐르는 작은 물줄기들이
흘러 내리다가 얼어붙어 아름다운 작품을 만들어 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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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어붙은 폭포의 모습들이 정말 다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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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서히 얼어가는 턴어게인암의 바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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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수터에는 얼음 폭포가 장관입니다.
오늘은 한인들이 약수터에 많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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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물이 차서 빙하수를 받는데 애를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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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는 흘러내린 물이 얼어붙어 빙판이 되어 약숫물
받기가 쉽지 않아 조심스럽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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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는 완전히 녹아 운전하는데 지장은 없었으나
아침 저녁으로는 결빙이 되어 운전에 각별히 조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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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얼음 폭포는 아주 풍성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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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폭포는 땅에 내려오기도 전에 얼어붙었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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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씩 얼어가더니 이제는 상당히 많은 부분이
얼음으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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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폭포들이 더 많았는데 사진 찍기 힘든 코스인지라 
눈으로만 봐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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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얼음 폭포는 장관이었는데 차를 세울 공간이 없는지라 
그냥 지나칠 수 밖에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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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앵커리지 입 간판이 보이면 저절로
마음이 놓이게 됩니다.
마치 집에 다 온 느낌인지라 , 마음이 편안해짐과 아울러
여유를 부리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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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하 암반수를 오늘은 특별히 두통을 길러 왔습니다.
겨울이니 조금은 더 비축을 해 놓아야 할 것 같아서입니다.
집에와서 한잔 들이키니, 정말 끝내주네요.
온 몸이 사르르 녹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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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주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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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비트코인에 대해 잠시 말씀을 드렸는데
요새 보니 하늘높은줄 모르고 오르고 있습니다.
오늘자 시세를 보니 Bitcoin 하나가 9,999 달러네요.
작년 이맘때 658불이었는데 도대체 얼마나 오른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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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말까지 4만달러에 이른다고 유명한 은행 관계자가
예측을 하더군요.
이렇게 오른다면 정말 Bitcoin 하나에 4만불도 장만 아닐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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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주의해야 할  건 절대 다단계 코인회사에는 투자하지
마셔야 합니다.
비트코인은 본인이 직접 사고 파시는게 가장 안전합니다.
다단계 회사는 거의 99% 부도가 나거나 사기에 가깝습니다.
주위 한인분들이 광고나 권고를 통해 투자를 유도 하는건
100% 다단계 회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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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www.coinbase.com/ 여기  사이트에 접속을 하셔서 
가입을 하시고 직접 비트코인을 구입하신다음 그냥 묻어 두시면
됩니다.
이 회사는 매매 중개회사입니다.
셀폰에 앱을 깔아서 자신만 알 수 있는 지갑을 통해 늘 잔고와
시세를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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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를 만들어 사용을 하셔도 되며, 그 신용카드로
일반 카드와 마찬가지로 입출금과 결재가 가능합니다.
투자 하실때 그냥 없어도 되는 돈이라 생각하시고
묻어 두실 요량으로 투자를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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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돈이 없어도 그만 ,있어도 그만일 정도로 자신의 생활에
부족함이 없을 정도로 투자를 하면 됩니다.
절대 무리한 빚을 내서 투자 하시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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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간 묻어둔다 생각하시고 투자 하시면, 좋은 결과가
나올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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