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2월 31일 월요일
알래스카 " 달 , 달 , 무슨 달 ! "
날씨가 추운 지역일 수록 달 빛이 더욱 교교하게
온누리를 비춥니다.
달빛 (Moonlight)에 취하여 하루를 온전히 보낼 수
있는 알래스카의 겨울만큼은 달빛의 친구가 되어
한 시즌을 보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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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름다운 달 들을 모아 모아 보았습니다.
이번 겨울은 달 빛에 반하여 보내는 듯 합니다.
2018년 마지막 하루인 오늘, 달빛에 취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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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교히 흐르는 달빛은 더욱 센치하게 해 주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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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보다는 달을 보는 시간이 많다 보니, 달이 더욱 친근하게
느껴지는 계절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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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는 여인 위에 뜬 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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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리지의 다운타운 풍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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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 산에 달이 떠 오르기 바로 직전의 풍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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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지는 풍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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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에 설산이 바알갛게 달아 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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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로 흘러가는 크릭도 이제는 서서히 얼어가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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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날에는 저렇게 구름들이 날선 듯 두 팔을 비비며 일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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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마찬가지로 잠자는 여인의 설산에 뜨는 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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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녁 축제가 벌어지고 , 각종 공연과 불꽃 축제가 치러질
현장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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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 축제가 치러질 다운타운의 상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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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타운에서 치러질 축제의 공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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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자정 불꽃 축제가 치러질 다운타운의 풍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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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교회에서 결산과 결심의 기도회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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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앞에 있는 가구점인데 상당히 현란한 조명이
인상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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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앞 미드타운 도로인데 눈이 하염 없이 내려 부츠가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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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앞 도로인데 정말 눈이 많이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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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우리집 앞 도로인데 거의 길이 보이지 않을 정도
입니다.
제가 아는 분은 매일 눈을 치는 바람에 허리를 못 쓴다고
하더군요.
그 정도로 눈이 많이 내리고 있습니다.
내년에 연어 풍년만 아니면 너그들 다 두거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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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2월 30일 일요일
알래스카의 졸업식
알래스카는 요즈음 졸업식 시즌입니다.
그동안의 학창시절을 뒤로 하고 이제는
새로운 직장을 향해 첫 발을 내 딛는 시기
입니다.
졸업식이 주는 부담에서 벗어나 새로운 사회
에서의 그 첫발은 매우 중요한 출발점이기도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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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는 매일 눈이 내리는지라 정말 눈 치우는 것도
일이네요.
그럼 출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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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탁 트이는 설산으로 출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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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우리 동네 산책로 풍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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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파수꾼인 가문비 나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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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책부록으로 오리나무들이 즐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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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서서히 얼어가는 시냇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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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의 무게를 이겨내지 못하고 축 늘어진 오리나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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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로 곳곳에 있는 벤취가 무척이나 정취가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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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당귀도 내년을 기약하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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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에 캐빈 한 채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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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눈 보송이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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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많이 내리는 덕분으로 우리 동네 산책로를 자주
찾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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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냇가와 바다가 이어지는 통로에는 채 날아가지 않은
철새들이 모여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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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지진에 무너졌던 도로는 이제 인증샷 찍는 곳으로
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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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A 대학 졸업식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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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이라는 설레임은 누구에게나 찾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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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로의 첫 출발은 많은 기대를 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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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민 마을의 개인 상점인데 마치 심술이
난 것 같은 표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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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부의 뿔들이 조명을 받아 빛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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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달이 휘영청 밝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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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다니는 교회의 성가대 풍경입니다.
벌써 한해가 다 지나가고 , 새로운 한해가 다가오네요.
결심 기도회가 있어 교회를 들러 새해를 맞이하며
새로운 결심 기도회를 갖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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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한해에는 더욱 건강한 모습으로 뵙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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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2월 29일 토요일
알래스카" 겨울의 일상들 "
마치 알래스카 여행을 온 기분이 드는
요즈음입니다.
스키와 보드, 스노우 모빌을 즐기면서 겨울
일상 속으로 푹 빠져드는 설원의 세상속에서
방향타를 잃어버린 듯 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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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라도 뷰파인더에 담기 보다는 눈과 마음 속에
담는 게 일상이기도 합니다.
동화속으로의 탐험을 하는 기분이 들기도 하고
설경속에서 일상을 하노라니, 마음이 붕 뜬 것
같기도 합니다.
그럼 겨울 일상 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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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햄버거를 먹기 위해 패스트 푸드점을
들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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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도 장사가 제법 잘 되는 푸드 트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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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는 매일이 눈을 치우는 게 일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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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 타운 주 도로인데도 눈들이 환상적으로 많이 쌓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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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좋아하는 게 Fish 햄버거인지라 모처럼 먹기 위해
들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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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를 먹으면서 창 밖을 보니, 설경이 참 이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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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는 서브 웨이를 자주 이용을 했는데 오히려
미국에 와서는 서브 웨이를 잘 들르게 되지 않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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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리지에서 걷는 이들을 보는 건 드문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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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금싸라기 땅 전체가 한인 소유인데 다양한 건물들이
들어서고 땅 임대료만 받는 트럼프 형식의 임대 방식을
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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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식당 극장가인데 많은 차량들이 들어서 있습니다.
언제 한번 극장을 간다고 하면서 아직 한번도 가 보진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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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을 먹으면서 영화를 보는 극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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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인 의미가 깊은 모텔인데 이제는 강제 폐업이 되어
문을 닫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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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홈 리스 아저씨들은 추운 겨울임에도 불구하고
근무를 하러 나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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귤이 어떤 때는 달콤하다가도 때로는 퍽퍽하기 이루
말할 때가 없어 늘 망서리게 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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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도 마찬가지더군요.
시식 코너가 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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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 사는 걸 보고 사는 게 제일 좋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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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연단에 자주 필요해서 구입을 하는데 , 저도 20불을 내어
참여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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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찾아보기 힘든 쳇나 연어입니다.
점점 구하기가 쉽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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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전기세를 내러 갔더니 수납 창구에 커피와 함께
준비된 다과입니다.
일년내내 차와 함께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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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폰에 부착하는 라이트입니다.
점점 편해지고 다양화 되는 기능으로 구입 해야 할
도구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지금 구입한 각종 도구들이 수천불어치나 됨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사야 할 것들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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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 모터도 세대나 되고, 촬영 장비들은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늘어만 갑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트 부품들이 더 필요해서 내년에도
또다시 구입을 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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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한달은 무기력증에 사로잡히면서 멘탈이 무너져 너무
힘든 나날을 보냈습니다.
멘탈이 무너졌다는 걸 너무 절실하게 느낀 한달이었는데
무슨 생각을 하는지 자신이 스스로 모를 정도로 너무나
힘든 한달이었습니다.
아직도 다 벗어나지는 못했는데 사이판 고모님과 이별을
하고 나서는 너무 힘든 한달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정말 힘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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