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7월 31일 화요일

알래스카" 연어가 있는 풍경 "

알래스칸이라면 누구나 한번 정도는 
가 보아야 할 곳이 바로 Chitina 입니다.
마치 성지 순례를 하듯 , 강태공들에게
인기가 있는 곳이지만 쉽게 접근 하기에는
너무나 힘들고 난관이 많은 곳이 바로
Chitina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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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lmon 을 Dipnetting 해서 잡는 곳이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후라잉 낚시를 해 보고 싶은
충동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그 아무도 대 낚시를 하는 이가 없는데 위법은
아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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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sh Wheel 을 이용해 자동으로 연어를 낚아 올리는
물레방아 같은 장치를 물가에 설치해 놓은 풍경도
같이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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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의 성지인 Chitina의 이른 아침 풍경입니다.
강과 구름이 있는 풍경이 너무 아름다워 한참동안
이 자리를 떠나지 못하고 감상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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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사가 너무 급격해 와이어를 연결해서 끌어 올려야 
올라올 수 있는 난코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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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마일에 이르는 낚시터로 가는 험난한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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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도 경사가 비일 비재한 길인데, 차량은 도로가 좁아서
절대 진입을 할 수 없어 ATV로만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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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은 깍아지른 듯한 절벽이 있고 이렇게 길이 아닌,
길을 정말 조심스럽게 ATV를 몰고 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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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 원주민이 연어를 잡으러 가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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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을 깍아 도로를 낸 도로인데, 1차선 도로인지라
차량이 맞은편에서 오면 기다려야 합니다.
역시, 이 곳도 도로공사는 예정에 없답니다.
저 사이를 지나면 모두 비포장 도로입니다.
여기는 다운타운인데, 불과 200미터를 벗어나자마자
비포장 도로가 시작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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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바로 Fish Wheel 인데, 물레방아와 같은 
모습인데 물레방아가 돌면서 연어를 자동으로 
걷어 올리면 한 면이 틔여있어 그 사이로 연어가 미끄러져
물고기 통으로 담기게 됩니다.
원주민에 한해 허가를 받을 수 있으며, 일년 리밋은
500마리입니다.
보통 수십여대의 Fish Wheel 이 설치되어 있었는데,
물길이 바뀌면서 이제는 몇대 남아 있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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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은편 강을 갔다가 오면서 다시 한번 서서 치트나의
아침 풍경에 반해 뷰파인더에 담아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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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벽에서 연어를 잡는 것 보다는 조금은 수월한
곳인데 저 자리에서 잡으려면 자릿세를 내야 하는데
하루 20불입니다.
이제 연어가 귀하다보니, 별 희한한 일들이 다 벌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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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가 맞은편에는 배를 가지고 딥넷을 하는 이들이
차를 주차 시키고 , 배를 타고 딥넷을 하는데 역시, 마찬가지로
상당히 고된 낚시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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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이 조금씩 더 내려오는 것 같습니다.
슬금슬금 움직이는 구름이 너무 환상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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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도 걸어서 가기에는 무리가 있어 모두 ATV를 타고
갑니다.
그리고, 무거운 연어를 가져오려면 ATV는 필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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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살이 상당히 센 곳에서 딥넷팅을 하는 장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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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딥넷의 무게도 상당한데 거기다가 물살까지 세기
때문에 저 딥넷을 들고 있는 것조차도 상당히 힘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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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딥넷에 왕연어가 걸리면 자칫 같이 딸려 들어갈 정도로
힘이 엄청나게 좋습니다.
그래서 구명조끼도 꼭 입고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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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매기가 노니는 풍경을 보노라면 정말 평화스러워
보이지만 사실은 다들 연어 잡기에 몰두해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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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트나의 유일한 호텔인데 지은지 거의 100여년이 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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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는 카페인데, 저녁에만 문을 엽니다.
오래전 저녁에 잠시 들러 맥주 한잔 한 기억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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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풍경이 눈에 계속 남아 다시 한번 소개를 합니다.
실제로 보시면 정말 아름답습니다.
비록, 바람이 너무 불어 모래 바람으로 눈을 뜰 수 조차
없지만, 풍경 하나만큼은 아름답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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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모래 바람은 정말 알아줍니다.
빙하에서 불어오는 차거운 기운과 심하게 부는 모래 바람은
유명하기만 합니다.
딥넷팅을 하면서도 모래 바람으로 눈을 감고 해야 할 정도
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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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인들은 어차피 모두 구워서 먹으니, 굳이 이런 험한 곳에서
연어를 잡을 필요가 없을텐데도 굳이, 여기를 고집하더군요.
우리네는 회로들만 먹으니 , 이렇게 싱싱한 연어를 잡기위해
이 곳을 찾지만, 백인들 경우에는 다소 이해가 가지 않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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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 낚시를 하는데는 경비도 참 많이 듭니다.
여기가 워낙 먼 곳이다보니, 다들 며칠씩 묵으면서
낚시를 해야 하는 바람에 숙식 경비들도 제법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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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여기서 낚시하는 이들을 보면 존경스럽기조차
합니다.
대단한 알래스칸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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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tina Atv Drive in ALASKA

Chitina Dipnetting Salmon in ALASKA

2018년 7월 30일 월요일

알래스카" 거위 호수로 소풍을 "

오늘은 날이 따듯해 가족과 함께 야외로 
소풍을 나가기에는 아주 좋은 날씨입니다.
UAA 대학에 위치한 Goose Lake 을 찾아
매년 한번 열리는 야외 예배를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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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잔듸와 함께 자작나무 숲으로 둘러 쌓인
공원을 찾아 조촐한 예배를 보았습니다.
실내에서 하는 느낌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
드는지라 다들 좋아하며, 게임도 하며 하루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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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에 대해 거의 매일 올리게 되는군요.
동네마다 있는 호수인지라 거의 동반자 역활을
하는 게 호수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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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출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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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이맘때는 이렇게 교회에서 야외에서 
예배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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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공기를 마시면서 탁 트인 공원과 거위 호수가 있는
곳은 UAA대학교와 같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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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연어 시즌인지라 낚시를 간 이들이 많아
가족 같은 분위기에서 예배가 열렸습니다.
알래스카 특징이 매년 연어 시즌이면 교회마다 참석 인원이
많이 줄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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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가 바로 옆에 있는데, 수영과 카약을 즐기기에는 아주
적당한 곳입니다.
어디든지 붐비지 않고 이렇게 한가롭게 호수를 전세 내듯
편안한 휴일을 보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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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둥오리들이 연신 자맥질을 하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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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누와 카약은 이런 수심이 얕은 곳에서 연습을 하면
금방 배우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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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위해 수심이 앝은 곳을 지정해 수영을 
할 수 있도록 배려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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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과 호수 그리고, 바로 접근 할 수 있는 주차장 풍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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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소음과 완전히 차단이 되어 예배를 보기에는
너무나 적당한 장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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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추가치 산맥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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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리지에는 번잡한 도로가 많지 않고 저렇게 도로가
아주 간단합니다.
길 잃을 염려는 거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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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딩들이 많은 곳이 바로 미드타운입니다.
저도 저 근처에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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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특별히 야외 예배를 하는 장면들을 드론으로
촬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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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가 끝나고 행운권 추첨과 보물 찾기를 했는데
역시, 저는 꽝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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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를 보면서 한쪽에서는 바베큐 요리를 하는 모습이
정말 소풍 나온 기분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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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릴에 구운 불고기는 그 향이 더욱 짙어
끝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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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에서 기른 상추와 깻잎등 다양한 야채들과 함께
잡곡 밥으로 쌈을 싸서 먹으면 정말 건강에도 좋고
절로 기운이 솟아 나오는 것 같습니다.
몸도 튼튼,마음도 튼튼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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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식사가 끝나고 게임을 즐기는 시간입니다.
다양한 상품들이 걸려 있는데 지금은 O,X 게임을 진행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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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을 즐기는 내내 교인들의 단합과 친목을 
다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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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풍선을 던져서 저 바구니에 골인 시키면 되는 게임입니다.
그런데, 암컷 청둥오리 한 마리가 자기도 게임에 참여
하고 싶다고 저렇게 시위를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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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겁도 없습니다.
야생동물과 사람들이 한데 어울려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알래스카의 모습이기도 합니다.
종일 내내 저렇게 우리와 함께 한 청둥오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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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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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조나에서 취업을 온 분이 있는데 전기(내선)일을
하고 계시는데 JOB 이 많아 좋다고 하네요.
주택을 지을 때 실내에서 전기 배선을 하고 계시는데
시간당 28불,야외에서 하는 건 60불이라고 하네요.
그냥 본인은 실내에서 한다고 하는군요.
언어가 되지 않는 분들은 대개가 식당일을 하게 되는데
식당 구인은 거의 매일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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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중식 주방장은 금방 직업을 구할 수 있으며 웨이츄레스도
많이 모집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언제든지 문의를 주시면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카톡으로 문의를 주세요.
카톡아이디:alaska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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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7월 29일 일요일

알래스카 한인장로교회 게임 풍경 ALASKA

알래스카 한인장로교회 야외예배 ALASKA

Goose Lake Park Anchorage in ALASKA

Goose Lake Park Anchorage in ALASKA

알래스카" 원주민들의 여름 축제 "

오늘은 앵커리지에서 약 24마일 떨어진 곳에
자리한 원주민의 작은 마을인 Eklutina 를 
찾아 그들만의 삶과 생활속의 축제 현장인
Potlatch / Powwow 를 찾아가 같이 잠시
즐겨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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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klutina  Village 의 뜻은 둘 이상의 복수형의 강을
뜻하는 "여러개의 강이 있는 마을" 이라는 뜻으로 
해석을 하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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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klutina 원주민 마을은 태평양 북서부 해안의 원주민이
유입되거나, 최초의 원주민인 "Kla 'ye 씨족", "Nulchina 일족",  
 "Chysi'ye 일족", "Tulchina 일족"이 모여사는 혈연으로
이루어진 마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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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조상,문화,역사에 대한 것들을 아주 중시하기에
그들만의 부족 회의 즉, 부족 정부를 수립 했습니다.
그리고, 단합된 행사의 일환으로 매년 여름 축제를 
실시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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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그들의 축제현장을 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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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주민과 손님들은 다 같이 모여 원을 만들고 천으로 된 
띠를 잡으며 하나가 되는 의식을 치릅니다.
그리고, 자기 앞에 있는 띠를 잘라 자신의 손목에 묶어 행운과 
선물의 의미로 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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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등장하는 북들은 총 3개가 등장을 하는데 이건 
여성들이 사용하는 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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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민의 복장과 장신구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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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부족의 주민들이 다 같이 노래를 부르며 북을 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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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라 하지만 거의 의성어로만 들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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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소리에 맞춰 주술사들과 주민들이 한데 어울려 
그들의 안녕과 무사를 비는 춤을 춥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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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네 전통춤이 각 지역마다 다른데 외국인 눈으로 
보면 모두 비슷하게 생각이 되듯이 , 제 눈에도 모든 원주민 춤이 
다 비슷하게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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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태양의 축제로 주술사들만의 축제를 소개 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페어뱅스에 모든 원주민들의 주술사가 
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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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으로도 소개를 했는데 잠시후 영상을 보시면 
여성들이 정말 스트레스는 확실하게 풀 것 같습니다.
우리네는 다듬이질을 하면서 시집살이의 설움을 해소 했는데
여기서는 북을 두들기며, 스트레스를 푸는 듯한 착각이 
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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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업과 사냥을 하는 원주민들에게 풍어와 무사함을 
기원하는 춤의 일종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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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이 살던 땅은 326,000 에이커였는데 , 정부에서는 
단지, 1,819에이커로만 인정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소속이 앵커리지로 편입이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정식적인 땅의 소유는 불과 120에이커가 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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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벗은 여인과 너무 많은 입은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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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을 위해 경찰들도 같이 참석을 했는데 , 여 경찰의 수갑이 
핑크색입니다.
정말 재미나네요.
한국에서 여경찰이 핑크 수갑을 가지고 다니면 엄청 
놀릴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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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 봉사자인 학도 호국단 학생들도 다 같이 모여 
전통춤을 배우며 참여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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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두사람씩 짝을 지어 북소리에 맞춰 춤을 즐기는
장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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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우리의 강강 수월래가 아주 흡사한데, 북소리에 맞춰
춤을 추다가 북소리가 끝나면 한 자리에 모두 모여 두손을 높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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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민 마을의 원로들이십니다.
역시, 원주민들도 남자가 수명이 짧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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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비5불,입장료 5불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점심 식사가 무료로 제공이 되니, 볼거리도 즐기고
식사도 할 수 있어 괜찮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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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와 샐러드,연어와 연어저키가 나오고
소고기를 오랜 시간동안 그릴에 구운 요리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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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로는 수박과 컵케익 그리고 이렇게 원주민의
전통 빵과 딸기로 직접 만든 잼이 함께 나옵니다.
딸기는 보통 세먼베리라고 하는 우리가 아는
산딸기 같은 종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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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리는
여성들의 드럼 연주 장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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