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9월 30일 일요일

알래스카" 베델의 거리풍경 "

베델의 택시 요금은 아주 간단해서 좋습니다.
5불,8불,12불 이렇게 세가지 요금 정액제이니
요금에 대해 왈가왈부 할일이 거의 없지만,
대신 다른 문제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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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 택시 기사를 택해 요금을 외상으로 하는
지능범들도 있으며, 성추행으로 몰아 요금을
내지 않으려는 이들도 있습니다.
문제가 발생하면 요금을 포기 하는 게 제일
편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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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0시간 이상을 운전해야 손익 분기점이
되기도 합니다.
자기 차량을 이용해 택시 영업을 해야 하기 때문에
근무 시간은 자기 몫입니다.
오늘은 거리 풍경을 전해 드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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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이정표 보셨나요?
워드로 쳐서 복사기로 출력해서 비닐을 씌워 
이정표를 만들어 붙여 놓았습니다.
정감 있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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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한인이 운영하는 식당입니다.
하수도는 되어 있지만 수도는 차량이 공급을 해 주기 때문에
매주 월요일에 물이 공급되기 때문에 일요일이 되면 거의 
물 부족 사태가 벌어집니다.
요금은 식당 같은 경우 매월, 600불에서 800불 사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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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에는 배당금이 10월 4일 지급 되기 때문에 4일 부터는
온 식당들이 분주하기만 합니다.
그리고, 제일 분주 한 곳이 바로 은행입니다.
그 배당금을 찾기 위해 일년에 한번 줄을 길게 서야 하는 
사태가 발생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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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마을에는 원주민 회사가 존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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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인 구직 센터도 있는데 , 자영업을 하려는 이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 하기도 합니다.
물론, 융자에 관해서도 정보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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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 길거리인데 어제는 완전 여름 날씨여서 정말
더워 돌아가시는 줄 알았습니다.
오늘은 바람이 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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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원주민 빌리지는 택시가 생활화 되어 있는 게
정말 신기합니다.
24시간 술을 마셔야 하니 택시를 이용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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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한인이 운영하는 식당입니다.
식당도 너무 많아 경쟁이 아주 치열합니다.
심지어 햄버거등 다량으로 만들어 공항 앞에 가서 팔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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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따듯해 사람들이 거리로 많이 나오는 오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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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 장비를 고치는 한인분이 계시는데, 공항 앞 피자집도
운영을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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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이 비디오 가게도 한인이 운영을 하는데 , 예전에는
장사가 제법 잘되어 돈을 많이 벌어 앵커리지로 진출을 하여 
재산가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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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하게 베델에서 와인과 맥주를 파는 아르메니아인이 운영하는 
피자 가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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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쓰레기통은 꼭, 등장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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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민 빌리지는 거의 동네 가운데 공동묘지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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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묘지가 더 이상 들어 설데가 없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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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지 옆에는 주택들이 들어서 있는데도 무섭지 않은 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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툰드라형 구름입니다.
천지 사방이 평지이다보니, 저렇게 구름이 몰려들면 
떼거지로 몰려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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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스포츠를 즐기는 이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단체로 자전거나 오토바이를 타고 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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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보다 더 사랑 받는 ATV 입니다.
이거 타고 천지사방 안 가는데가 없습니다.
출퇴근도 이걸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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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저녁이면 집안 쓰레기들을 모아 동네 어귀에 있는
쓰레기통에 가져다가 버리는 게 하루 일과입니다.
그래서, 늘 쓰레기통이 등장을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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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키모 부족들은 거의가 부족 사회이며 , 씨족 사회
이기도 합니다.
100여명이 넘는 친척들이 모여 살기도 하는데, 알래스카판
로미오와 쥴리엣도 있습니다.
사랑해서 같이 살다가 나중에 보니, 너무 가까운 친척이라
결국, 두사람은 자살로 생을 마감 한 일이 있었습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기도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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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사랑하게 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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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유삑 에스키모 말 한마디 공부하는 시간입니다.
할아버지 : Apa,s vrlag 보통 줄여서 아빠라고 하는데
우리 말과 비슷해 외우기는 좋습니다.
우리는 아버지를 아빠라 하지만, 이들은 할아버지를 
아빠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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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Mavr, vrlag
안녕하세요 : 진나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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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9월 29일 토요일

알래스카" 북극의 식당들 "

어제도 말씀을 드렸다시피 식당과
택시업계를 장악한 한인들이 모여사는 베델은
알래스카 에스키모 원주민의 약 70%를 차지
하고 있는 유삑족이 거주하는 빌리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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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여기서 돈을 벌어 모두 외지로 나간
한인들을 대신해  원망 어린 원주민들의 마음을 
달래주기 위해서는 말없는 봉사만이 할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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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좋지 않은 사건들을 일으켰던 어글리
코리안들의 이미지를 쇄신하기 위해 전부
합심을 해서 원주민을 위한 봉사 활동을 
적극적으로 해야 합니다.
문제는 여기에 온 한인들이 거의 산전,수전 공중전을 
마친 이들이 거의 대부분이기에 봉사 활동에
대해서는 거의 무관심하거나 , 아예 도외시 하고
오로지, 원주민들을 대상으로 돈을 벌 생각들만
하기에 앞으로도 이런 희망사항은 요원하지
않을 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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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도 중요하지만 , 여기도 상당히 중요한
지리적,역사적인 곳이기도 합니다.
베트남 전쟁 당시의 한국 군인들의 만행이 백일하에
드러나서 사과를 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여기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동안 저질렀던 다양한 사건 사고들에 대하여
보답을 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큰 보답이 아니라, 원주민을 위한 다양한 봉사 활동만이
자그마한 성의가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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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skokwim river 가 흐르는 삼가주 모습입니다.
여기 강에 물이 넘치면 동네 사이에 있는 늪지와 모두 연결이 
되기 때문에 자칫 장마에 힙쓸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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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skokwim river 입니다.
삼각주에는 거의 90%가 커튼트리인데 추위로 사람 키보다
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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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 파이프 라인은 히딩의 열을 과열로부터 보호하는
파이프 라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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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델하면 네가지 대표적인 것들이 있는데 바로 유삑족의
전통무용과 타미건(꿩) 이라는 새,그리고 경비행기를 이용한 
다양한 어드벤쳐와 유콘 300마일 레이스인 개썰매 경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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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이 운영하는 식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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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을 따라 산책로가 나 있어 산책을 즐기거나 운동을 하기에
아주 좋은 코스인데, 아쉽게도 운동을 하는 이들은 만나 볼 수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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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가에 있는 식당인데 마찬가지로 한인이 운영하는 
식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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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가 전망 좋은 자리에 통나무 집을 짓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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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철로 지은 차량공업사입니다.
완전 시골 느낌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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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독점 통신사업체인 회사 로고인데
재미난 건 타주에 가면 셀폰 통화가 로밍이 된다는겁니다.
타나나 마을에 가면 트라이포드 아이스 크래식이라는 
이벤트가 있는데 여기도 있네요.
통나무를 얼음 복판에 세워두고 얼음이 녹아 통나무가 쓰러져 
떠내려 가는 날자를 맞추는 이벤트입니다.
상금은 약, 2만불 정도 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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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델의 공통점이 있습니다.
모든 건물 앞이 물 웅덩이가 꼭, 있다는 겁니다.
앞으로 보일 사진들을 자세히 보시면 건물 앞이 어김없이
물 웅덩이가 자리한다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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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의 마술램프일까요?
그리고, 연어인지 고래인지를 그려 놓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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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큰 빌리지인지라 웰스파고 외에도 다른 은행이
들어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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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인데 여기도 물 웅덩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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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철지붕위의 바이올린이 생각이 납니다.
군인들이 철수 하면서 알래스카 전 지역에 아직도 많은 
양철지붕 빌딩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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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델의 모든 건물은 이 회사에서 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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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델은 평지이면서 툰드라 지역입니다.
온 사방이 오리나무가 가득 하지만, 특이하게 여기서는
불로초가 자라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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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를 보니,운전자가 공항에서 저를 태워 주셨던 한인 
여자분이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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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건설사가 꼭,필요한데 그 이유는 땅 자체가 
영구동토층이라 매년 새로운 도로 건설을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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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T 기지국이 세워져는 있는데 가동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
아직도 원주민 통신 회사와 죠인이 되어 있지
않은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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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셀폰이 AT&T 이지만 ,통화가 안되어 아쉽기만
합니다.
문화와 어느정도 거리를 두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런대로 살만 한 것 같습니다.
급한 일도 없고, 비지니스를 하는 게 아닌지라
전화가 안되도 잘만 살아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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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으로 (텍스트는 안됩니다)문자를 주시면
자정에 확인을 해서 연락을 드리기도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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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유삑 언어 한마디 배우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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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Pii => 빨리(한국인이 제일 많이 쓰는 단어죠)
Un Pii-kiki => 더 빨리 (언삐 끼끼)
Wagaa => Hello (와까)
Kenka => 사랑( 껜까)
꾸까  => Bye
ipaag=>파트너를 뜻하는데 걸프렌과 보이프렌 모두를 
일컫는 말입니다.
Ken kanken=>"당신을 사랑 합니다 "(겐깐낀)



2018년 9월 28일 금요일

알래스카의 모라비안 교회

지난번에도 모라비안 교회에 대해 언급을 
한바 있지만, 알래스카 토착 원주민들은 모라비안
교회의 강령을 거의 법처럼 준수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모라비안 교회는 개신교입니다.
1725년 로마 교황에 항거하여 피난을 가서 온갖
박해를 당했던 이들이 지금의 모라비안 교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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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라비안 운동이라 하여 유가공품 제조를 통한
협동조합의 성격은 그리스도인의 윤리 의식을
함양 시키기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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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ravian Church의 규모는 대도시의 교회 만큼이나
초대형입니다.
한 지역에서의 영향력은 막강하기만 하며, 각종 행사나
장례식,결혼식등 모두 이 교회에서 치러지며 거의
준 법으로 통할 정도로 교회의 권위는 막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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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알래스카라 이런 일도 가능하지 않나싶습니다.
워낙 제일 처음 들어와 정착을 하다보니, 원주민
추장을 능가하며 파워가 강력해진 것 같습니다.
알래스카의 모라비안 교회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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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델 시내에 있는 모라비안 교회 본당 건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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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를 쓰는 이들은 오전 11시부터 예배를 보며 
유삑어를 사용하는 원주민은 오후 1시부터 예배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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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 사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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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태양을 상징하는 것 같습니다.
1741년 베들레헴에 정착촌을 세우기위해 땅을 점차 사들여
무려 5,000에이커에 달하는 땅에 농업 경제활동을 시작하면서
베들레헴과 나사렛 마을은 산업 경제에 큰 이바지를 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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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라비안 서점도 있네요.
그리고, 기프트샵도 있는 걸 보니, 아마도 성물을 파는 곳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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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스카 베델에 최초로 정착을 하여 세운 
모라비안 교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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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skokwim 강가에서 강으로 약 80 마일, Anchorage에서 
서쪽으로 400 마일 지점에 있는 모라비안 교회는 1985년
선교 활동을 시작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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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로 세워진 모라비안 교회 바로 옆에는 보기 드문
자작나무 한그루가 자라고 있었습니다.
베델에는 오리나무와 커튼 트리가 거의 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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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동네 주민이 다 모일 수 있을 정도의 초 대형 교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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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일찍, 일출을 보며 숙소를 나섰습니다.
손도 시렵고 귓볼도 시렵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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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햇살이 가득한 강줄기와 동네 풍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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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식당인데 홀은 없고 , 배달 전문 식당입니다.
베델에는 총 13개의 식당이 있는데 , 피자집 두군데를 제외 하고는
모두 한인이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대략, 한인이 200여명은 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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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를 하시는 분들도 많고 , 식당은 거의 한인이 독점을 하고
있습니다.
이제 택시도 경쟁이 심해 부부가 하지 않으면 타산이 맞지 않을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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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 도로인데 이름은 호프만 하이웨이입니다.
워낙, 많은 한인들이 이 곳에서 비지니스를 하다보니
원주민들에게 원성이 높다는 이야기도 자주 듣습니다.
아마 알래스카에서 제일 인식이 좋지 않은 민족이 아닐까 합니다.
아르메니아 인들이 택시를 하기도 하며 두군데 피잣집을 
운영 합니다.
순진무구한 원주민을 상대로 탐욕스런 욕망을 드러내어
정말 유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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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도 추운데 이른 아침부터 보트를 타고 어디론가 
떠나려고 분주히 채비를 갖추고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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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시즌에는 그물로 잡은 연어를 여기에 가득 부려 놓습니다.
그러면 필요한 사람들이 필요한만큼 가져 갈 수 있습니다.
매일 산더미처럼 쌓아 놓기 때문에 굳이 욕심을 부리지 
않아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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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딜 가려는지 바지선도 슬며시 다가오네요.
Uukon-Kuskokwim 강을 위주로 약, 50여개의 작은 
원주민 마을이 있는데 보두 제일 큰 도시인 베델로 
마실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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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눈이 많이 내렸기 때문에 지붕에 제설 작업을 하기위해 
지붕위에 사다리가 아예 설치 되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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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의 보름달입니다.
아이들 처럼 너네 동네 달은 저렇게 안 생겼지 하고 
우길까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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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에 달을 보며 숙소를 나왔습니다.
오늘은 유삑어 한마디 알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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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다 ==>구야나
매우 고맙다=> 구야나 챠크나
정말 매우 고맙다 (고마워 죽을지경)=> 구와나 나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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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우기 쉽죠?
외워 두셨다가 알래스카에 오시면 원주민들에게 한번
사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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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한마디씩 유삑어를 알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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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전화가 안되는 지역에 있으니 연락을 하실 분은
카톡으로 연락을 주시면 제가 자정에 확인을 해서
연락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카톡 아이디 :alaskakorea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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