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0월 31일 수요일

King Crab in ALASKA

뉴스타파 - '몰카제국의 황제' 양진호(3) 일본도로 닭잡기 '공포의 워크숍'

알래스카" 원주민의 겨울 축제 "

알래스카 NATIVE HERITAGE CENTRE 에서 
치러진 겨울 축제에서 원주민들의 전통 춤 
공연이 있었습니다.
저는 너무 자주 보는 춤인데, 지난번에는 같이
나가서 한번 전통 춤을 배워 보는 기회도 
있었습니다.
알래스카에는 인디언을 비롯해 여러 부족의
에스키모인들이 살고 있는데 마을마다, 부족마다
전통 춤은 다르지만 , 그 분위기는 아주 비슷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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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적으로 전통 춤은 배우기가 쉽습니다.
우리네 전통 춤 보다는 배우기가 수월해 주민들도
같이 무대에 올라와 춤들을 같이 춥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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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겨울 축제의 현장으로 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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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들과 함께 어울리는 전통춤 공연장 풍경입니다.
남자들이 앉아서 춤을 추는 스타일은 유삑 부족의
춤 형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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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ULAMTA 라는 뜻은 조상들을 뜻하는데, 유콘 강을 주위로
거주하는 유삑 에스키모인들의 전통 춤 공연입니다.
영어가 아닌, 원주민어라 구글에서 검색해도 나오지 
않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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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말린 청어와 (iqalluarpak) 연어를 
먹으며 어린 시절 대부분을 보냈는데, 아이들이
가장 원하는 게 바로 유치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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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키모 네 부족중 전통을 가장 많이 계승 하는 부족이
바로 유삑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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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삑족은 전체 에스키모인중 거의 70%에 달할 정도로 
제일 인구가 많은데 그 이유는 유콘 강을 주위로 형성된
마을들이 가장 많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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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p'ik Dancing의 전형적인 형태를  yuraq  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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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키모인들의 전통 춤이 한 때 사라졌는데 그 원인은 19세기 초
선교사들이 우상 숭배를 금지 하면서  많은 것들이 사라지기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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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거의 한세기가 지난 1980년  다시 전통 춤 축제가 
열리면서 각 부족들의 전통 춤을 부활 시키기에 이르렀습니다. 
그 춤의 축제는 베델에서 열리며 2019년 3월 29일부터 31일 까지
열리게 되는데 그 축제의 이름은 Cama-i Dance Festival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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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너무 귀엽네요.
알래스카 남서부에는 에스키모인 Cup'ik부족이 사는데 
그 부족의 춤도 이와 흡사한데 조상과 사냥을 기리는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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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원주민의 의상과 신발등은 모두 수제품이라 전 세계에서
오직 하나 밖에 없습니다.
지금부터 저 물개 신발을 보여 드릴텐데 네 명의 신발이
모두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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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신발은 위의 신발보다 화려한데 아마도 젊은 처자가 
신을려고 조금 더 장식을 많이 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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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신발은 무대용이고, 이 신발은 평상시 신을 거라
이렇게 심플하게 만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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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신발은 사냥용으로 신기 때문에 실용성을 
더해 보온성이 아주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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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옷은 누군가에게 입혀 보고 싶은 원피스네요.
문제는 등 뒤에 지퍼가 없어 통째로 벗거나 입어야
한다는 겁니다.
다소 불편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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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민들이 직접 만들어 파는 도넛입니다.
하나에 1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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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문화유산 센터의 공방입니다.
다양한 작품들을 배우고 익히거나 작품을 만드는 곳입니다.
우리네 문화 교실이라고나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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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들아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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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에는 다양한 원주민들의 주거지를 재현해 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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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새롭게 개장을 한 어린이 놀이터입니다.
원래 야외 공연장이었는데, 실내 공연장을 활성화 하면서
야외 공연장이 운영되지 않고 있다가 이번에 새롭게 단장을 하고
놀이터로 변신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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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원주민 주거 형태입니다.
각 부족별로 독특한 주거 형태를 이루며 살았는데
재현을 해 놓아 원주민의 문화를 이해 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으며, 여름에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집집마다 도우미가 있어 설명을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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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의 북서부는 Inupiaq 스타일 에스키모 춤이며
남서부는 Yup'ik 스타일 에스키모 춤인데, 그 차이는 남자들이
무대에 앉아 춤을 추는 동작인데  Inupiaq 스타일 춤은 
남자들이 서서 춤을 춥니다.
그래서, 춤을 추는 걸 보고 어느 부족의 춤인지 금방 
알 수 있습니다.
위 사진이나 영상은 Yup'ik 스타일 에스키모 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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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0월 30일 화요일

ALASKA

뉴스타파 - '몰카 제국의 황제’ 양진호...무차별 폭행 ‘충격과 공포’

알래스카" Tundra와 첫 눈 "

우리는 처음이라는 단어에 많은 의미를
부여 합니다.
그리고, 그 처음이 주는 의미에 각별한
집착을 하기도 하며,무엇을 시작 할 때
각오나 다짐을 하던 그 당시를 되새기기도
합니다.
오죽하면 소주 이름도 처음 이라는 단어를
생각 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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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처음,무언가를 시작 했을 때의 다짐은
항상 각별하게 다가 오기도 합니다.
우리의 처음은 어떠 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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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리지에 드디어 첫 눈이 내렸습니다.
이틀에 걸쳐 내렸지만 , 바람에 날리는 눈인지라
그렇게 많이 쌓이지는 않았습니다.
오늘도 툰드라 사진과 영상, 그리고, 눈 내리는
풍경을 전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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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가 넓다 보니, 눈이 내린 사정은 지역마다 조금씩 
그 양상이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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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눈이 내린 어제는 날이 따듯해 바닥에 쌓이지 않고 
바로 녹아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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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연이어 내린 눈이 차곡차곡 쌓이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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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리지의 두개의 작은 교회가 하나로 통합이 되어
" 하나 교회"로 새로이 거듭 났다기에 한번 들르러 가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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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눈을 배경으로 외로이 따로 떨어진 레스토랑
풍경이 눈에 들어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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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도 어슴프레 빛나는 걸 보니, 늦은 오후에는 눈이
그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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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화 열매에 첫눈이 쌓여 가고 있는데, 첫 눈을 맞으면
더욱 약효가 뛰어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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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맞으며 애견과 함께 산책을 하는 처자가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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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마트라도 다녀 오나 봅니다.
아직 스노우 타이어를 바꾸지 않아 아주 천천히 다녀야만
했는데, 오늘부터는 타이어를 교체 하려는 이들로 카센터가
정말 분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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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의 툰드라의 풍경입니다.
크고 작은 이름 없는 호수들이 아주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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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툰드라들은 거의 블루베리 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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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을 되도록이면 적게 낸 함석으로 만든 집이 
아주 반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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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쓰는 차량들은 모두 여기에 집합을 한 것 같습니다.
워낙 부속들이 비싸니 폐차가 되어도 모두 모아 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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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이 보이지 않는 툰드라의 평원은 겨울이 오면 스노우 모빌로
어디든지 가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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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명을 다한 차량과 이름 모를 강아지의 경계심 어린 
짖는 소리에 드론을 날리는 저는 정신이 하나도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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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에서 제일 끝인 이 도로를 오면서 야간에는 제법 
무서울 것 같은 느낌이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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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ndra는 거의 습이기에 안으로 걸어 갈려면 
아주 조심을 해야 합니다.
늪처럼 푹푹 빠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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툰드라에는 많은 차량들을 가져다 버렸는데
어떻게 툰드라 중간 중간에 차들을 옮겼을까 하는 
궁금증이 있었는데, 겨울에 눈이 내리고 호수가 얼었을 때 ,
눈길을 달려 툰드라에 가서 차가 고장이 나면 그대로 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그래서, 차가 갈 수 없는 툰드라 한 중간에 차들이 널려 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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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도로를 내기 위해서는 엄청난 양의 흙을 가져다가
뿌려서 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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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을 사면 이런 호수들이 딸려오는 툰드라의
일상은 마치 유목민의 생활을 보는 것 같습니다.
인디언들이나 백인들은 금을 찾아 돌아다니다가
정착을 했지만, 에스키모인들은 사냥과 어업을 위해
근거지를 마련하고 정착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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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네 시골 풍경을 보면 나이 많은 어르신들은 
고향을 지키고 젊은이들은 대도시로 나가는 현상이
아주 두드러지게 나타나는데, 여기도 마찬가지로
그런 현상은 조금 있습니다.
다만, 원주민들은 대도시로 나가면 바로 경쟁 사회로
진입을 하기 때문에 버티지 못하고 다시 고향으로
돌아 오는 경우가 아주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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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에게는 이 곳이 보금자리로 불리우며, 애착이 가는
정말 고향으로 생각을 합니다.
그러기에 아직은 그들이 살아 가는데 만족을 하며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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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의 품은 늘 넉넉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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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ndra Bethel in ALASKA

2018년 10월 29일 월요일

앵커리지에 내리는 첫눈 ALASKA

First snow Anchorage in ALASKA

알래스카" 북극의 툰드라 마을 "

알래스카는 오래전부터 거의 모든 지역이
빙하와 툰드라로 가득한 곳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점점 지구가 따듯해지면서
지하의 땅들이 서서히 녹으면서 사람이
살 수 있는 영역이 넓어지기 시작 했으나
아직도 많은 지역들이 툰드라의 형태로
많이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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툰드라의 땅은 거의 거름으로 만들어진 
지반인지라 집을 짓기에는 아주 불안정한 
형태의 토지입니다.
툰드라의 마을에 있는 집들이 모두 허공에 
뜬 것처럼 지반과 분리해 집을 짓는 이유는
첫번째로 땅이 녹으면서 집의 균형이 기울어지기
때문입니다.
집이 기울어지면, 다시 받침목을 괴어 수평을
맞추게 됩니다.
은행에서 대출을 위해 집을 실사를 할 때 집이
기울어 졌어도 그 부분에 대해서는 평점을 
매기지 않는데, 알래스카의 토지 습성을 인정
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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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이유는 땅에서 올라오는 냉기를 차단
하기 위해서입니다.
알래스카에서는 겨울에 집을 팔고 사는 건 
유독 주의를 해야 합니다.
눈이 땅을 덮고 있기 때문에 집이 내려 앉았는지
아닌지 구분을 하지 못합니다.
특히, 주차장 입구가 내려 앉으면 이를 확인 하기가
힘든데, 만약 지반이 내려 앉으면 거러지가 
히딩 거러지 이기 때문에 셔터와의 간극이 벌어져 
있으면 보일러가 하염 없이 가동이 되어 개스비가
많이 나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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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틈이 주차장 셔터 사이에 있는지 잘 살펴 보아야
합니다.
겨울에는 단독 주택 구입은 삼가 하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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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과는 다소 다른 북극의 일출 사진으로 출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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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skokwim 강의 바지선입니다.
이게 거의 마지막 배가 아닌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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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방이라도 비를 뿌릴 것 같은 구름들이 드넓은 평야에 
가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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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 베델 날씨가 대체적으로 맑은 날보다는 흐린 날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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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키모인들의 일상은 배로 시작해서 배로
끝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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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연어가 잡힌다고 하는데 , 참여 해 보지는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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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을 기다리는 오리나무 숲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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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어느 땅을 사도 툰드라나 늪지가 포함되어
사실 제대로 활용할 만한 토지는 별로 없습니다.
아니, 거의 없다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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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한 가운데 늪지와 툰드라는 꼭, 있으며
저 파이프들은 하수도와 수도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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늪지가 많으니 미꾸라지를 키워 보면 어떨까요?
알래스카에는 미꾸라지가 전혀 없습니다.
단, 뱀장어는 많으나 이들은 먹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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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많이 부는 마을이라 저렇게 풍력 발전기가
설치되어 그 효능을 톡톡히 발휘하고 있습니다.
전기를 많이 쓰는 업체나 비지니스를 하는 업종은
태양열 전지나 풍력 발전기를 설치 하는 것도 나름 괜찮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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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어드벤쳐 투어를 하는 이들이 여기를 많이 
찾습니다.
물론 사냥을 하는 이들도 많이 오는데 그 경비가 엄청나게
비싼데도 불구하고 기꺼이 비용을 지불하고 여기를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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툰드라에 집을 짓기 위해서는 일단 흙을 바지선으로 
엄청 실어 날라야 합니다.
수만불어치의 흙을 사서 툰드라를 메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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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벽돌 건물을 지으려면 지하로 더 깊이 파서
시멘트로 아주 단단하게 지반을 다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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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끝이 없는 길 같습니다.
하늘만 바라보며 달려도 될 것 같은 풍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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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를 타고 모든 지불은 오직 현금만 가능합니다.
카드는 사용 불가입니다.
그래서, 내릴 때 돈이 없다고 실랑이를 벌이는 일도 잦은데
요금은 지난번 말씀 드린대로 5불 ,8불 ,12불,거리에 따라 
정해져 있으며 팁은 없더군요.
그리고, 한시간 대절에 35 불입니다.
재미난 사실은 한시간을 대절해서 차에서 음악을 들으며
여기저기 다니며 그 시간을 소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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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차를 타고 다니는 게 좋은가 봅니다.
 택시 업종은 크게 발전 가능성은 없지만, 주변에 많은 마을이 있어
여전히 유지 될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제발 도로나 정비 좀 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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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 인데, 이 마을에 제법 많더군요.
마찬가지로 주변 인근 마을에서 마실을 나온 이들이
많이 있기에 수요는 늘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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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마찬가지로 B&B 입니다.
대체적으로 B&B는 겉 만큼은 깨끗한 것 같습니다.
그러나, 집 안으로 들어가면 어떨지는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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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인데 참 많아 신기 했습니다.
앵커리지 같은 경우는 허가가 상당히 까다로워 
기존에 있는 B&B 매매가가 상당히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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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델에는 렌트카를 잘 보지 못했는데 아마도
거의 택시를 이용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택시 보험료가 상당히 높아, 사고가 없고 신용이
좋은 운전자도 년 1,400불은 넘습니다.
행여 벌점이라도 있으면 2천불은 훌쩍 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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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리지에서 바지선을 통해 승용차를 가지고 오는 
비용은 보통 3,500불에서 4,000불 정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년 많은 차량이 여기로 가지고
옵니다.
그래서, 가지고 오는 차량에 운전석을 제외하고 많은
물건을 차곡차곡 실어서 나르게 됩니다.
다행히 그 부분에 대해서는 추가 경비를 청구하지 않아
다행 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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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리지에 어제 첫눈이 내렸습니다.
오늘은 많은 눈이 내릴 것 같다고 하는 기상청 예보인데
스노우 타이어를 지난주에 갈까 말까 망서렸는데
조금은 후회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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