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2월 31일 일요일

알래스카 한인장로교회 송구영신 영상

알래스카 항인장로교회 시온찬양대

알래스카 " Bainbridge Island 를 가다 "

시애틀에서 훼리를 타고 약 한 40여분을 
가면 아름다운  섬 하나가 나오는데
바로  Bainbridge Island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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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는 미국에서 살기 좋은 마을로
선정이 되어 각광을 받기도 하였던 인구
채 3만이 안되는 섬 마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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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2년 영국의 탐험가에 의해 발견된 이 섬은 
벌목과 조선소로 자리를 잡아가기도 했습니다.
2차대전중 일본인들이 이 곳에 정착을 하여 
농사를 지으며 터전을 가꾸고 살아 , 섬에는
일본의 흔적이 많이 남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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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한국인들은 춥고 척박한 시베리아와
만주 등에서 고생을 하며 지낸 걸 생각하면
참으로 통탄을 해도 부족할 따름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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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베인 브릿지섬으로 가는 여정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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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전경이 한눈에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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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을 지어 차곡차곡 차들을 주차 시키는데 하염없이 들어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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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인증샷 찍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저는 또, 그들을 사진기에 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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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도 탔네요.
동네 주민들은 아마도 할인이 되겠지요.
저는 21불 정도 낸 것 같습니다.편도요금입니다.(차량,승객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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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외국인들도 이 섬을 찾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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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 염장 지르는 커플 인증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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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아주 거센데도 사람들이 갑판으로 많이들 
나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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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섬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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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가 좋은 해안가에는 많은 집들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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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섬의 다운타운의 중심가는  Winslow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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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섬은 민주당의 텃밭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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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렇게 해안가에 집을 지어 놓으면 정말 하루하루가 
낭만적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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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서히 접안시설에 접근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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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문화,자연의 아름다움이 가득한 곳이며, 공원도 잘 
갖추어져 있어 다양한 즐길거리들이 많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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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곳에 와인 양조장이 있는데 무료 시음회를 한다는 
간판이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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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에서 울려 퍼지는 음악에 맞춰 꼬마 숙녀 두명이 
춤을 추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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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인 사적지를 둘러 보았습니다.
이 섬은 이제 관광객으로 인한 수입이 가장 많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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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식 정원과 주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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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구에 바로 버스 정류장이 있더군요.
버스를 이용해 둘러보는 것도 나름 재미 날 것 같은데 저는 
늦은 시간에 당일 치기로 왔기에 그리 많은 것을 둘러 볼 
시간적 여유가 없어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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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이는 이 곳을 아주 싫어하더군요.
밤에는 바다사자의 울음소리와 함께 해야하고,
늘 우중충한 날씨로 천둥,벼락,빗소리로 인해
정신 건강에 매우 좋지 않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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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야생동물들로 인한 피해가 많다고
합니다.
사슴들은 정원을 제 집처럼 드나들며 가꿔 놓은
농작물과 화초를 망쳐 놓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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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지인 입장에서 보면 모두가 아름답고 평화스럽게
보일지는 몰라도 정작 사는 이들에게는 다양한
스트레스를 준다고 합니다.
많은 관광객으로 인해 인심은 점점 사나워지고 ,
경계심이 많아지며, 점점 상업화 되어 가는
세태가 아쉽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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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일장일단이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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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스테이트 훼리

Washington State Ferries

2017년 12월 30일 토요일

알래스카 " 섬으로 가는 길 "

낮선 곳으로의 여행은 늘 즐겁습니다.
평생 가 보지 못했던 곳 , 난생 처음으로 
가 보는 즐거움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기대감과 즐거움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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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어디를 간다라는 느낌 보다는 무엇이
있을까 기대하며 가는 여로는 여행의 즐거움을
두배로 안겨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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훼리를 타고 섬으로 가는 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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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진 길로만 가는 전차를 한번 타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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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차장 간판이 엄청 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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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가을의 옷을 입고 있는 거리 풍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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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자연의 숲에서 살다보니, 이제는 빌딩숲이 
낮설게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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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퀵 서비스맨들의 모습이 생소한데 한국의
퀵서비스 오토바이가 생각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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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 선을 긋는 전기선들로 조금은 우울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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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착장으로 가는 길이 상당히 어수선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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훼리 터미널인데 처음이라 모르고 저 건물로 가서
표를 끊으려 했는데 , 그냥 차를 타고 입구로 가면
매표소가 있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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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길의 끝이 바로 선착장이며 매표소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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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표가 없어 처음에는 다소 헤메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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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착장 입구에서 표를 사서 입장을 하면 이렇게
차례대로 줄을 지어 주차를 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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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허니문 놀이기구가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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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여기 주차되어있던 수백대의 차량이 배를 타고 출발을 해서 텅  
비어버렸네요.
저는 다음 배를 타는데 약 30분 정도 기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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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타고 갈 훼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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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에 차를 주차시키고 올라와 선실 내부를 둘러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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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금은 차량까지 해서 20불에서 25불 내외였습니다.
엄청 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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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에서 바라 본 도시의 전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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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까지는 약 한 시간이 소요가 된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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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인증샷 찍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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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배가 출발을 했습니다.
바람이 몹시 불어 선실 외부에 오래 있기에는 
다소 부담스러운 날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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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라면 알래스카에서도 자주 타니 , 별로 거부감은 없는데
주변 경치가 역시 다르네요.
설산과 빙하,유빙과 폭포 그리고, 해양동물이 가득한
알래스카를 보다가 사방을 둘러봐도 인공적인 도시를
보니, 마치 한강에서 유람선을 타는 기분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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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한국에서는 유람선만 타도 다들 기분이 한층
업되니, 마찬가지로 여기 사람들도 그런 기분이
아닐까 짐작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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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는 늘 자연과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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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으로 가는 훼리 실내풍경

2017년 12월 29일 금요일

알래스카 " 눈꽃 거리의 미술관 "

공기중의 물방울 입자들이 바로 구름과
안개입니다.
구름이 지면으로 내려오면 안개라 칭하고
바다에 내려 앉으면, 해무라 칭하며
그 것이 얼어버리면 바로 눈 꽃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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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거의 전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지금은 눈 꽃 나라입니다.
운전하는 내내 눈부실 정도로 피어있는 
눈 꽃들을 보며 운전을 하노라면 정말 겨울 왕국이 
있는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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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에서나 만나 봄직한 겨울 왕국으로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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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꽃이 한창인 오늘 , 잠시 알래스카의 미술 전시회를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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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의 미술은 알래스카의 대표적인 상징들이 
주를 이루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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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산 위 높은 봉우리에 독수리 한마리가 세상을 굽어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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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은 소재를 깍아 나가는걸 조각이라 하고 , 조소는 
소재에 덧붙이는걸 조소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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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이 펼쳐진 툰드라와 연어가 올라오는 길목풍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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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은 현존하는 공간의 입체적인 면을 강조하는게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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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날리 국립공원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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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올렸던 먹구름의 향연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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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을 주제로 한 작품인데 탈은 일단, 샤머니즘 성격이 
강한  색채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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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에서의 추상적인 면은 단순함을 강조 하므로써 
깊이를 느끼게 하는 즉, 사물의 본질을 나타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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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에서 탈은 일상 생활에서 중요한 역활을 했는데
주술적인 의미가 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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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도 좋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조각품에 눈길이
더 많이 가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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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에서 자라는 캐리부 (사슴) 뿔을 이용해 
탈을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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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에는 인디언과 에스키모 원주민들이 있는데
탈은 대체적으로 인디언 원주민에게서 자생되어 발전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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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물개와 전설의 새인 퍼핀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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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의 전형적인 바닷가 모습이 바로 이런 풍경인데,
늘 설산이 바다와 함께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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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의 가로수들이 모두 눈 꽃 나무로 변해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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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조망에도 눈꽃이 가득히 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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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앞 자작나무 눈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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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눈꽃이 가득한 도로를 운전을 하다 보면 
저절로 감탄사가 나오게 됩니다.
경치 감상하다가 때로는 목적지를 지나치기도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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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늘 다른 모습으로 다가오는 자연의 신비함으로
알래스카에 사는 재미가 남다릅니다.
알래스카를 지금 찾으시는 분들에게는 환상의
겨울 왕국의 참 모습을 보시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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